[BizⓝCEO] 권중 나우코포레이션(주) 대표 "남북경협 신용과 신뢰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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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남북관계는 이념을 넘어 실용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남북 정상회담이 만들어낸 공존공영의 인식은 이제는 상징적인 무대에 의해서가 아니라 실질 관계의 가시적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지요. 이를 이룩할 수 있는 유일한 지름길이 남북경협입니다."
나우코포레이션(주)의 권 증 대표는 북한의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든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SOC(사회간접자본)의 경우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고 건설기간도 오래 걸려 중장기 개발전략으로 접근해야 하지만,광물사업은 단기간에 수확이 가능하다"며 "몸이 빠른 중소기업의 장점을 살려 가장 잘할 수 있는 경협부터 접근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지리적 여건에 우선 주목했다.
무연탄의 경우 북한은 운송비 및 가격 등이 저렴한 반면 품질은 우수해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주요 무연탄 수출국보다 더 경제적이다.
국내 자본력과 기술력,북한의 노동력이 결합한 형태로 거시적으로 접근하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북한 자원을 사실상 독점한 중국은 2006년 2억7450만달러의 광물자원을 도입했습니다.
같은 해 우리나라의 도입액은 5970만달러로 중국의 21% 수준에 그쳤죠. 유럽 국가도 북한 자원에 눈독을 들이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한국기업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엘도라도를 제3국에 내주는 건 억울하잖아요."
권 대표는 북한의 인프라가 열악해 운송비용 등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점보다는 지하자원의 미래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기적인 손익계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접근해야 성공을 거둔다는 것. 그는 현지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인들에게 북한이란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지 않으면 실패하기 십상이라고 조언한다.
"이념과 체제가 어떻든 사업은 사람 대 사람이 하는 거라는 '기본'을 항상 새겨야 합니다.대북사업은 신뢰와 신용이 특히 중요합니다."
그는 북한에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었던 것도 경영의 '기본'을 고수했기에 가능했다고 자평한다.
그는 "현 시점에서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자원 수출입을 맡고 있어 어깨가 무겁다"며 "대북사업에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관계는 이념을 넘어 실용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남북 정상회담이 만들어낸 공존공영의 인식은 이제는 상징적인 무대에 의해서가 아니라 실질 관계의 가시적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지요. 이를 이룩할 수 있는 유일한 지름길이 남북경협입니다."
나우코포레이션(주)의 권 증 대표는 북한의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든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SOC(사회간접자본)의 경우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고 건설기간도 오래 걸려 중장기 개발전략으로 접근해야 하지만,광물사업은 단기간에 수확이 가능하다"며 "몸이 빠른 중소기업의 장점을 살려 가장 잘할 수 있는 경협부터 접근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지리적 여건에 우선 주목했다.
무연탄의 경우 북한은 운송비 및 가격 등이 저렴한 반면 품질은 우수해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주요 무연탄 수출국보다 더 경제적이다.
국내 자본력과 기술력,북한의 노동력이 결합한 형태로 거시적으로 접근하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북한 자원을 사실상 독점한 중국은 2006년 2억7450만달러의 광물자원을 도입했습니다.
같은 해 우리나라의 도입액은 5970만달러로 중국의 21% 수준에 그쳤죠. 유럽 국가도 북한 자원에 눈독을 들이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한국기업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엘도라도를 제3국에 내주는 건 억울하잖아요."
권 대표는 북한의 인프라가 열악해 운송비용 등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점보다는 지하자원의 미래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기적인 손익계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접근해야 성공을 거둔다는 것. 그는 현지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인들에게 북한이란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지 않으면 실패하기 십상이라고 조언한다.
"이념과 체제가 어떻든 사업은 사람 대 사람이 하는 거라는 '기본'을 항상 새겨야 합니다.대북사업은 신뢰와 신용이 특히 중요합니다."
그는 북한에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었던 것도 경영의 '기본'을 고수했기에 가능했다고 자평한다.
그는 "현 시점에서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자원 수출입을 맡고 있어 어깨가 무겁다"며 "대북사업에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