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예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플랜트 건설사업에 8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한다.

수출입은행은 예멘의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화학비료 생산 설비 건설 사업에 4억달러씩 지원키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예멘의 LNG 개발 사업은 한국가스공사 등 한국 컨소시엄이 프랑스 미국 등의 회사와 공동으로 예멘의 마리브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개발한 뒤 액화 처리해 수출하는 사업이다.

사우디의 화학비료 생산설비 건설사업은 사우디의 국영 광물회사인 마덴과 국영 석유화학사인 사빅이 연간 350만t의 화학비료 생산을 위해 건설 중인 55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