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한미약품이 무난한 1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배기달 연구원은 28일 탐방보고서를 통해 "제1품목인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비만치료제 '슬리머' 등 전문의약품의 호조와 지난해 영업인력을 재정비한 일반의약품 부문도 높은 성장세를 보여줌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130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19억원으로 예상돼 영업이익률은 16.8%로 전년 동기 17.8%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수익성이 다소 악화된 것은 영업 인력의 증가와 일반의약품 부문의 수익성이 아직까지는 낮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배 연구원은 "제네릭 분야에서 여전히 선두업체이지만 예전보다는 경쟁이 훨씬 심화되고 있어 일방적인 독주는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