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性] '뽕' 맞는 대신 '뿅' 가는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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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코카인 같다고?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사건 뒤에는 꼭 마약이 있다.
요즘 떠들썩하게 뉴스를 장식한 초등생 성추행범도 마약으로 환각 상태에서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
그뿐인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에게 '성적 쾌감을 높일 수 있다'며 '물뽕'으로 불리는 감마히트록시부티르산을 술에 타 먹여 정신을 잃게 만든 뒤 성폭행한 사람들,마약커피를 먹인 뒤 의식을 잃은 여성을 성폭행하고 나체사진을 촬영한 피의자,마약을 하고 수면 내시경을 받으러 온 여성 환자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의사선생님(?),'살 빼는 약'이라고 속인 뒤 환각 상태에서 그룹 섹스를 한 주부와 여대생들이 대담한 행각을 벌이다 덜미가 잡혔다.
마약 중독은 마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고,마약을 중단하면 격렬한 금단 증세를 일으키며 폐인이 돼 버린다.
마약은 천연마약,합성마약,향정신성 물질,대마,흡입제로 크게 나뉜다.
천연마약 중 아편,모르핀,헤로인은 양귀비꽃이 지고 난 후에 생긴 열매에 상처를 내 흘러나온 액즙을 말려서 굳힌 것이고,코카인은 코카 잎으로 만든다.
"요즘 아가씨들도 눈치가 보통이 아니지만 실데라필이란 흥분제는 노란 색깔인데 조명을 좀 낮추고 폭탄주라고 하면서 먹이면 안 들키고 성공할 수 있어요.
그리고 술자리가 무르익으면 술 깨는 약이라며 액을 딱 잘라서 술에 몰래 타는 '퐁당'을 해서 차라고 마시는데 이게 필로폰,뽕이지요.
퐁당의 덫에 걸리면 몽롱해져서 꿈을 꾸는 것 같이 '뿅'가는데 으메 죽겠다 그러지만 사실 만신창이가 되는 거지요."
이처럼 순간의 쾌락을 좇거나 괴로운 현실에서 도피하려고,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마약에 손을 대지만 그 후유증은 상상을 초월한다.
중추신경을 자극해 일시적으로 피로감을 없애주고 자신감과 행복감을 주지만 결국 심신을 황폐시킨다.
마약으로 무섭게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다시는 손대지 않겠다고 수 차례 결심하지만 그 강한 유혹 앞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도덕성마저 사라져 문란한 성관계 등으로 수렁에 빠져 허우적대며 회한에 몸부림친다.
마약은 중독자 자신과 가족,친척,이웃들에게 커다란 고통을 안겨주는 파멸의 지름길이다.
사랑에 중독된다는 말도 있듯이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미칠 듯 사랑하면 진짜 코카인을 먹은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뉴저지주립대학의 헬렌 피셔 교수팀은 미칠 듯 사랑에 빠진 젊은 남녀가 애인을 생각할 때 일어나는 두뇌반응은 뭔가를 너무나 강하게 원하는 신호의 진원지인 복측피개(VTA) 영역이 활성화돼 도파민을 풍부하게 생산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코카인 중독은 도파민 시스템과 연관이 있고,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원기가 증대되는 것도 도파민이 넘쳐 흐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중년부부들은 미칠 듯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위어가는 사랑의 불씨를 활활 타게 해서 코카인을 먹은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그것은 아마 무리일 것이다.
사랑이 바닥나 남매같이 살아가는 중년부부들에게 사랑에 미치는 것은 고사하고 티끌 만한 사랑이 남아 있다면 행운일 것이다.
마약 같은 기분을 맛볼 사랑을 하고 싶다면 한 눈을 팔아야 하고 가정을 송두리째 팽개칠 각오가 있어야 할까. 그러기에는 득보다 실이 너무 크다.
타죽을 줄 모르고 덤벼드는 불나방처럼 하루를 살더라도 짜릿한 맛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모험이자 함정이다.
철없을 때 이미 경험해 봤을 거라고 자위하면서 나지 않는 기억을 되살리려 애를 써보지만 야속하게도 아련하다.
얼마나 좋으면 그렇게들 뿅가는 건지 궁금하긴 참 궁금한데,용감무쌍하게 새장을 뛰쳐나와 본들 별 뾰족한 수도 없으니 참 안타까운 노릇이다.
마약을 해볼 수도,그렇다고 샛밥을 먹을 수도 없는 중년들은 사랑에 갈증을 느낄 때 그저 침 꼴딱 삼키며 살아야겠지?
성경원 한국성교육연구소 www.sexeducation.co.kr
요즘 떠들썩하게 뉴스를 장식한 초등생 성추행범도 마약으로 환각 상태에서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
그뿐인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에게 '성적 쾌감을 높일 수 있다'며 '물뽕'으로 불리는 감마히트록시부티르산을 술에 타 먹여 정신을 잃게 만든 뒤 성폭행한 사람들,마약커피를 먹인 뒤 의식을 잃은 여성을 성폭행하고 나체사진을 촬영한 피의자,마약을 하고 수면 내시경을 받으러 온 여성 환자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의사선생님(?),'살 빼는 약'이라고 속인 뒤 환각 상태에서 그룹 섹스를 한 주부와 여대생들이 대담한 행각을 벌이다 덜미가 잡혔다.
마약 중독은 마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고,마약을 중단하면 격렬한 금단 증세를 일으키며 폐인이 돼 버린다.
마약은 천연마약,합성마약,향정신성 물질,대마,흡입제로 크게 나뉜다.
천연마약 중 아편,모르핀,헤로인은 양귀비꽃이 지고 난 후에 생긴 열매에 상처를 내 흘러나온 액즙을 말려서 굳힌 것이고,코카인은 코카 잎으로 만든다.
"요즘 아가씨들도 눈치가 보통이 아니지만 실데라필이란 흥분제는 노란 색깔인데 조명을 좀 낮추고 폭탄주라고 하면서 먹이면 안 들키고 성공할 수 있어요.
그리고 술자리가 무르익으면 술 깨는 약이라며 액을 딱 잘라서 술에 몰래 타는 '퐁당'을 해서 차라고 마시는데 이게 필로폰,뽕이지요.
퐁당의 덫에 걸리면 몽롱해져서 꿈을 꾸는 것 같이 '뿅'가는데 으메 죽겠다 그러지만 사실 만신창이가 되는 거지요."
이처럼 순간의 쾌락을 좇거나 괴로운 현실에서 도피하려고,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마약에 손을 대지만 그 후유증은 상상을 초월한다.
중추신경을 자극해 일시적으로 피로감을 없애주고 자신감과 행복감을 주지만 결국 심신을 황폐시킨다.
마약으로 무섭게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다시는 손대지 않겠다고 수 차례 결심하지만 그 강한 유혹 앞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도덕성마저 사라져 문란한 성관계 등으로 수렁에 빠져 허우적대며 회한에 몸부림친다.
마약은 중독자 자신과 가족,친척,이웃들에게 커다란 고통을 안겨주는 파멸의 지름길이다.
사랑에 중독된다는 말도 있듯이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미칠 듯 사랑하면 진짜 코카인을 먹은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뉴저지주립대학의 헬렌 피셔 교수팀은 미칠 듯 사랑에 빠진 젊은 남녀가 애인을 생각할 때 일어나는 두뇌반응은 뭔가를 너무나 강하게 원하는 신호의 진원지인 복측피개(VTA) 영역이 활성화돼 도파민을 풍부하게 생산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코카인 중독은 도파민 시스템과 연관이 있고,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원기가 증대되는 것도 도파민이 넘쳐 흐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중년부부들은 미칠 듯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위어가는 사랑의 불씨를 활활 타게 해서 코카인을 먹은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그것은 아마 무리일 것이다.
사랑이 바닥나 남매같이 살아가는 중년부부들에게 사랑에 미치는 것은 고사하고 티끌 만한 사랑이 남아 있다면 행운일 것이다.
마약 같은 기분을 맛볼 사랑을 하고 싶다면 한 눈을 팔아야 하고 가정을 송두리째 팽개칠 각오가 있어야 할까. 그러기에는 득보다 실이 너무 크다.
타죽을 줄 모르고 덤벼드는 불나방처럼 하루를 살더라도 짜릿한 맛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모험이자 함정이다.
철없을 때 이미 경험해 봤을 거라고 자위하면서 나지 않는 기억을 되살리려 애를 써보지만 야속하게도 아련하다.
얼마나 좋으면 그렇게들 뿅가는 건지 궁금하긴 참 궁금한데,용감무쌍하게 새장을 뛰쳐나와 본들 별 뾰족한 수도 없으니 참 안타까운 노릇이다.
마약을 해볼 수도,그렇다고 샛밥을 먹을 수도 없는 중년들은 사랑에 갈증을 느낄 때 그저 침 꼴딱 삼키며 살아야겠지?
성경원 한국성교육연구소 www.sexeducat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