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경영권 방어 성공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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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M&A(인수ㆍ합병) 대상이 된 웹젠이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 방어에 성공하자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오후 2시 현재 웹젠은 전날보다 100원(1%) 오른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까지 약세를 보이다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후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웹젠은 이날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현 경영진이 추천한 후보를 이사와 감사로 선임했다. 반면, 김남주 사장 등 경영진 물갈이를 시도했던 소액주주연대는 단 한 명의 이사와 감사도 내지 못했다. 사실상 경영진이 완승을 거둔 셈이다.
웹젠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20일 결성돼 10% 가량의 지분을 모으고 올 초 웹젠에 대한 적대적 M&A 선언한 라이브플렉스측과 손을 잡아 경영진을 압박했다.
그러나 주총이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27일 라이브플렉스 등이 웹젠을 상대로 법원에 제기한 소송 4건 모두가 기각되면서 상황이 소액주주연대에 크게 불리해졌다.
한편, 이날 주총장에서는 웹젠의 진행요원들과 주주들간의 물리적 충돌이 벌어져 주총장이 '아수라장'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오후 2시 현재 웹젠은 전날보다 100원(1%) 오른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까지 약세를 보이다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후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웹젠은 이날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현 경영진이 추천한 후보를 이사와 감사로 선임했다. 반면, 김남주 사장 등 경영진 물갈이를 시도했던 소액주주연대는 단 한 명의 이사와 감사도 내지 못했다. 사실상 경영진이 완승을 거둔 셈이다.
웹젠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20일 결성돼 10% 가량의 지분을 모으고 올 초 웹젠에 대한 적대적 M&A 선언한 라이브플렉스측과 손을 잡아 경영진을 압박했다.
그러나 주총이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27일 라이브플렉스 등이 웹젠을 상대로 법원에 제기한 소송 4건 모두가 기각되면서 상황이 소액주주연대에 크게 불리해졌다.
한편, 이날 주총장에서는 웹젠의 진행요원들과 주주들간의 물리적 충돌이 벌어져 주총장이 '아수라장'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