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와 부인 카를라 브루니의 영국 방문이 관심을 끌고 있다.

모델 겸 가수 출신인 카를라 브루니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로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호화 영접을 받았다.

또 영국 방문 기간 동안 회색톤의 깔끔한 정장과 앙증맞은 모자, 남색의 이브닝드레스 등 세련된 패션을 선보이며 찬사를 받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브루니를 故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재클린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등과 비교하며 "브루니가 영국 국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브루니는 패션모델 출신으로 2002년에는 가수로 데뷔했으며 지난 2월 경 사르코지 대통령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