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한 달 만에 1700대로 올라섰다.

코스피지수는 28일 25.59포인트(1.53%) 오른 1701.83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1711.62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하루 전 미 다우지수가 조정을 보인 탓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쌍끌이에 나서며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다만 이날 기관투자가의 순매수가 대부분 현ㆍ선물 간 가격차를 이용한 프로그램 차익거래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건설업종이 3.39% 급등했고 의료정밀(2.96%) 서비스(2.68%) 증권(2.31%) 비금속광물(2.19%) 등도 강세였다.

LG전자는 휴대폰 판매 호조로 1분기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신고가를 깨고 13만원대에 안착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정보기술(IT)주도 동반 상승했다.

대운하를 내년 4월에 조기 착공할 것이란 기대감에 건설주가 동반 급등했다.

삼호개발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GS건설 남광토건 대림산업 등 중대형 건설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