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이 지난해 4월 회사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지 약 1년 만에 말문을 열었다.

박 부회장은 회사 창립 17주년을 기념해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팬택을 반드시 살려낼 것"이라며 "팬택이 최근 3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고 올해 매출은 2조원 이상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팬택의 기업개선작업 완료도 당초 예상보다 이른 2010년께면 결판이 날 것"이라며 "팬택을 30년,50년 영속하는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