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젠 쉴 수 있어”…미니홈피에 장문의 글 남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피겨요정' 김연아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는 2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젠 쉴수 있어'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김연아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프시즌이 왔다!"며 글을 시작한 뒤 "짜증날 정도로 뜨거운 햇빛 아래서 죽어라 뛰어 댕겼다. 견디기 너무 힘들었다"고 지난 여름의 힘들었던 체력훈련을 되돌아 봤다.
이어 "그렇게 힘든 것을 견뎌내고 이겨냈기 때문에 웬만히 어려운 일은 거뜬히 넘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끝나고 울음이 나올락 말락 했다. 많은 생각이 맴돌았다. 그냥 프리스케이팅 기권해버릴까. 안돼, 그래도 하고 싶다. 잘 하고 싶다”고 당시 복잡했던 심경을 표현한 후 “프리스케이팅하면서 스텝 시퀀스 하다 쓰러지는 줄 알았다. 그래도 큰 실수가 없어서 다행이다. 정말정말 난 1등 하려고 피겨를 하는 게 아니니깐” 하며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많은 팬들은 김연아가 써내려간 장문의 글을 읽고 "자랑스럽다" "눈물이난다" 등의 수많은 댓글로 김연아를 격려하며 응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김연아는 2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젠 쉴수 있어'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김연아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프시즌이 왔다!"며 글을 시작한 뒤 "짜증날 정도로 뜨거운 햇빛 아래서 죽어라 뛰어 댕겼다. 견디기 너무 힘들었다"고 지난 여름의 힘들었던 체력훈련을 되돌아 봤다.
이어 "그렇게 힘든 것을 견뎌내고 이겨냈기 때문에 웬만히 어려운 일은 거뜬히 넘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끝나고 울음이 나올락 말락 했다. 많은 생각이 맴돌았다. 그냥 프리스케이팅 기권해버릴까. 안돼, 그래도 하고 싶다. 잘 하고 싶다”고 당시 복잡했던 심경을 표현한 후 “프리스케이팅하면서 스텝 시퀀스 하다 쓰러지는 줄 알았다. 그래도 큰 실수가 없어서 다행이다. 정말정말 난 1등 하려고 피겨를 하는 게 아니니깐” 하며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많은 팬들은 김연아가 써내려간 장문의 글을 읽고 "자랑스럽다" "눈물이난다" 등의 수많은 댓글로 김연아를 격려하며 응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