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MBC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의 결혼식 참석 여부를 놓고 정준하와 박명수가 티격태격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지난 18일 정준하는 '우리집에 왜왔니'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4월 6일 박명수 결혼의 불참 사실을 알렸다. 4월 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피스컵 콘서트에 가수로 참석하는 것을 이유로 꼽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명수는 "박명수 세기의 결혼이 중요한거 아니냐, 근데 내 결혼식 불참으로 왜 기자회견을 하느냐"며 정준하에게 호통을 쳤다.

이전에 몇몇 멤버들도 참석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의사를 정준하에게 밝혔다고 한다.
"이말을 들은 정준하는 '걱정마 형이 얘기해서 날짜 바꿔 볼께'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며 유재석이 알렸다. 유재석을 통해 알려진 정준하의 말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정준하는 박명수결혼식 불참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마무리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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