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장타자 변신? …20~30야드 더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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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야드 더 늘어나, 280.3야드로 1위
박세리(31)의 드라이버샷 거리가 올들어 눈에 띄게 늘었다.
스윙이나 클럽을 바꾼 것이 아닌 만큼 늘어난 거리에 본인 스스로도 놀라고 있다고 한다.
박세리는 올해 미 LPGA투어 드라이버샷 공식 기록으로 280.3야드를 날려 장타자로 소문난 스웨덴 출신의 소피 구스타프손(277.2)을 제치고 장타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 첫날에도 282야드를 치는 등 남자 선수에 버금가는 장타를 뽐냈다.
박세리는 평균 드라이버샷이 지난해 261.2야드로 15위를 했고 2006년에는 258.3야드(29위),2005년 247.8야드(67위),2004년 262.2야드(14위)를 기록했다.
갑작스레 자신의 평소 거리 보다 20∼30야드 이상이 늘어난 셈이다.
박세리 매니저인 이성환 세마스포츠 사장은 "몇년간 슬럼프로 고생해 체력이 많이 떨어졌으나 지난 겨울 동계 훈련을 착실히 해 몸이 많이 좋아진 것이 거리가 늘어난 비결같다"고 전했다.
아니카 소렌스탐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던 박세리는 지난 2003년말 드라이버샷 거리를 늘리기 위해 과도한 체력훈련을 감행하다 슬럼프에 빠졌던 적이 있다.
그러나 비거리 증대가 아직 성적향상과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
이번 대회 73-75타를 쳐 커트를 넘지 못했다.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이 50% 수준에 그친데다 그린적중률도 60%대 수준에 머물렀고 총 퍼팅 수 역시 30개를 넘겼다.
그토록 원했던 장타자로 변신한 반면 경기운영 능력은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스윙이나 클럽을 바꾼 것이 아닌 만큼 늘어난 거리에 본인 스스로도 놀라고 있다고 한다.
박세리는 올해 미 LPGA투어 드라이버샷 공식 기록으로 280.3야드를 날려 장타자로 소문난 스웨덴 출신의 소피 구스타프손(277.2)을 제치고 장타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 첫날에도 282야드를 치는 등 남자 선수에 버금가는 장타를 뽐냈다.
박세리는 평균 드라이버샷이 지난해 261.2야드로 15위를 했고 2006년에는 258.3야드(29위),2005년 247.8야드(67위),2004년 262.2야드(14위)를 기록했다.
갑작스레 자신의 평소 거리 보다 20∼30야드 이상이 늘어난 셈이다.
박세리 매니저인 이성환 세마스포츠 사장은 "몇년간 슬럼프로 고생해 체력이 많이 떨어졌으나 지난 겨울 동계 훈련을 착실히 해 몸이 많이 좋아진 것이 거리가 늘어난 비결같다"고 전했다.
아니카 소렌스탐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던 박세리는 지난 2003년말 드라이버샷 거리를 늘리기 위해 과도한 체력훈련을 감행하다 슬럼프에 빠졌던 적이 있다.
그러나 비거리 증대가 아직 성적향상과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
이번 대회 73-75타를 쳐 커트를 넘지 못했다.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이 50% 수준에 그친데다 그린적중률도 60%대 수준에 머물렀고 총 퍼팅 수 역시 30개를 넘겼다.
그토록 원했던 장타자로 변신한 반면 경기운영 능력은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