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초일류 정밀화학 기업" … 인도.터키서 도료 본격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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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그룹이 다음 달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내 건자재 전문 기업에서 세계 초일류 정밀화학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몽진 KCC 회장은 "올해를 다음 반세기를 준비하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아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수출 경쟁력 강화로 KCC를 세계 초일류 정밀화학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 해외 생산기지 확충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속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CC는 싱가포르 중국 도료공장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인도와 터키 등에도 생산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또 2004년 국내 첫 상업생산에 성공한 실리콘 사업에 2012년까지 1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세계 4대 실리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 하반기까지는 유관업종이 아닌 새로운 분야에서 3~4개의 신사업 진출 계획을 확정지을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수준의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M&A(인수합병) 역시 앞으로 기회가 오면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며 "하고 싶은 사업을 할 만큼 자금여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현대건설 현대오일뱅크 하이닉스 등 줄줄이 대기 중인 옛 현대가(家) 기업의 M&A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도 "상식적 차원에서 생각하면 된다"는 말로 모종의 역할을 시사했다.
KCC는 1958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막내 동생인 정상영 명예회장이 서울 영등포구에 직원 7명을 두고 세운 금강스레트공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50년간 국내 건축.산업용 자재 생산.개발을 이끌어 왔으며, 울산 전주 수원 등 국내 13개 생산공장과 중국 인도 등 7개 해외법인,KCC건설 고려시리카 코리아오토글라스 등 4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창업 초기 134만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2조976억원으로 증가했고 자산은 303만원에서 7조2183억원으로 늘었다.
김후진/장창민 기자 jin@hankyung.com
이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몽진 KCC 회장은 "올해를 다음 반세기를 준비하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아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수출 경쟁력 강화로 KCC를 세계 초일류 정밀화학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 해외 생산기지 확충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속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CC는 싱가포르 중국 도료공장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인도와 터키 등에도 생산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또 2004년 국내 첫 상업생산에 성공한 실리콘 사업에 2012년까지 1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세계 4대 실리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 하반기까지는 유관업종이 아닌 새로운 분야에서 3~4개의 신사업 진출 계획을 확정지을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수준의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M&A(인수합병) 역시 앞으로 기회가 오면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며 "하고 싶은 사업을 할 만큼 자금여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현대건설 현대오일뱅크 하이닉스 등 줄줄이 대기 중인 옛 현대가(家) 기업의 M&A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도 "상식적 차원에서 생각하면 된다"는 말로 모종의 역할을 시사했다.
KCC는 1958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막내 동생인 정상영 명예회장이 서울 영등포구에 직원 7명을 두고 세운 금강스레트공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50년간 국내 건축.산업용 자재 생산.개발을 이끌어 왔으며, 울산 전주 수원 등 국내 13개 생산공장과 중국 인도 등 7개 해외법인,KCC건설 고려시리카 코리아오토글라스 등 4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창업 초기 134만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2조976억원으로 증가했고 자산은 303만원에서 7조2183억원으로 늘었다.
김후진/장창민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