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대차거래 현황 홈피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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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 대차거래 현황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증권예탁결제원은 30일 증권사 간 대차거래 현황 등을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이를 홈페이지(www.ksd.or.kr)에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일 대차거래 현황이 매일 인터넷상에 게재되는 것이다.
최근 개인투자자들도 대차거래를 주요 투자정보 수단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대차거래란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투자자들이 주식을 빌려서 팔고 이후 주가가 내려가면 싼 가격에 매입해 차익을 남기는 투자 방식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가 하락을 대비해 대차거래 규모를 늘렸는데 상승장을 맞아 대차거래 규모를 줄이게 되면 곧 '숏 커버링'(재매입)으로 이어져 주가 상승이 더 탄력을 받게 된다.
그동안 대차거래 정보는 중개기관인 증권금융이나 예탁원 등에서 금융감독원에 보고하면 코스콤(옛 증권전산)이 종합금융정보단말기 '체크'를 통해 이를 공개됐다.
그러나 개인들은 단말기를 집에 설치하는 데 비용이 소요된다.
증권사가 발행하는 리포트에서도 일부 정보를 얻을 수 있긴 하지만 인터넷상에서 매일 특정 종목의 대차거래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 훨씬 편리해진다.
증권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그동안 개인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요는 별로 없다고 판단해 왔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 이르면 1~2개월 내에 서비스가 개시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최근엔 모 증권사가 직접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관련 화면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증권예탁결제원은 30일 증권사 간 대차거래 현황 등을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이를 홈페이지(www.ksd.or.kr)에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일 대차거래 현황이 매일 인터넷상에 게재되는 것이다.
최근 개인투자자들도 대차거래를 주요 투자정보 수단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대차거래란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투자자들이 주식을 빌려서 팔고 이후 주가가 내려가면 싼 가격에 매입해 차익을 남기는 투자 방식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가 하락을 대비해 대차거래 규모를 늘렸는데 상승장을 맞아 대차거래 규모를 줄이게 되면 곧 '숏 커버링'(재매입)으로 이어져 주가 상승이 더 탄력을 받게 된다.
그동안 대차거래 정보는 중개기관인 증권금융이나 예탁원 등에서 금융감독원에 보고하면 코스콤(옛 증권전산)이 종합금융정보단말기 '체크'를 통해 이를 공개됐다.
그러나 개인들은 단말기를 집에 설치하는 데 비용이 소요된다.
증권사가 발행하는 리포트에서도 일부 정보를 얻을 수 있긴 하지만 인터넷상에서 매일 특정 종목의 대차거래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 훨씬 편리해진다.
증권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그동안 개인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요는 별로 없다고 판단해 왔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 이르면 1~2개월 내에 서비스가 개시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최근엔 모 증권사가 직접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관련 화면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