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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개막전 해설 정운찬 前 서울대 총장 "유학때 야구에 빠져 박사도 늦게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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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는 인생과 비슷해서 9회 투 아웃 볼 카운트 투ㆍ스리까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런 불확실성이 스릴을 높여 야구에 빠져듭니다."

    야구광인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60)이 30일 두산베어스-우리히어로즈 잠실 개막전에서 TBS 교통방송 중계부스에 앉아 이병훈 해설위원과 함께 해설자로 마이크를 잡았다.

    두산 팬인 그는 한시즌 홈경기 63게임 중 25경기를 직접 잠실구장에 나와 본다고 한다.

    웬만한 야구 전문가 못지않게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정 전 총장은 방송 초반부터 정곡을 찌르는 발언을 쏟아냈다.

    "도루하기 좋을 때는 볼 카운트가 투볼일 때다." "2회에 번트를 대는 건 야구를 재미없게 만드는 것이다." "올해부터 무승부를 없앤 게 더 스릴 있지만 부상 선수가 나올까 두렵다. 하지만 끝까지 승부를 가린다는 자체가 프로답다" 등 전문가 뺨치는 언급이 이어졌다.

    정 전 총장은 정치권의 러브콜은 뿌리쳤지만 친구인 이준호 TBS 교통방송본부장의 부탁은 저버릴 수 없어 이날 중계석에 앉았다고 했다.

    1970년대 미국 뉴저지 프린스턴대학원에서 유학한 그는 "뉴저지에는 연고팀이 없어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뉴욕 메츠를 응원했다.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교수를 할 때는 뉴욕 양키스를 응원했다.

    양키스와 메츠 경기를 200경기는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야구 때문에 박사 학위 취득이 1년 늦어졌다"며 웃는 그는 지금도'뉴욕타임스' 야구면을 보면서 관련 정보를 얻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나운서와 이병훈 해설위원이 너무 빠르게 물어보는 바람에 답을 하는 데 벅찼다"며 "이렇게 해설을 하게 돼 영광이고,첫 방송치곤 호흡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그는 그러나 앞으로 또 마이크를 잡을 생각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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