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형강 가격인상..봉형강 수익성 유지-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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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31일 현대제철에 대해 형강 가격 인상으로 봉형강 부문 수익성 악화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현태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지난 28일 형강 가격 인상안을 발표했는데 H형강 12만원, 일반형강 13만원이 인상되며 인상 가격은 4월1일 판매분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H형강은 4개월, 일반형강은 5개월 연속 가격이 인상됐으며 2008년 이후 가격 인상율은 품목별로 32~43%에 달한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격 인상분을 매달 판가에 반영시키고 있다"며 "수요 업체의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판가 인상이 가능한 이유는 원가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인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수입산 제품 가격이 국내산보다 비싸 수요 업체의 저항이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때문에 철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봉형강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 들어 최대폭의 판가 인상을 단행한 이번 발표로 가격 결정력이 재확인됐으며 봉형강 부문 수익성 악화 우려도 해소될 전망"이라며 "게다가 4월 포스코 판가 인상 직후에는 열연 가격도 인상돼 2분기부터는 열연 부문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현태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지난 28일 형강 가격 인상안을 발표했는데 H형강 12만원, 일반형강 13만원이 인상되며 인상 가격은 4월1일 판매분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H형강은 4개월, 일반형강은 5개월 연속 가격이 인상됐으며 2008년 이후 가격 인상율은 품목별로 32~43%에 달한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격 인상분을 매달 판가에 반영시키고 있다"며 "수요 업체의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판가 인상이 가능한 이유는 원가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인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수입산 제품 가격이 국내산보다 비싸 수요 업체의 저항이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때문에 철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봉형강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 들어 최대폭의 판가 인상을 단행한 이번 발표로 가격 결정력이 재확인됐으며 봉형강 부문 수익성 악화 우려도 해소될 전망"이라며 "게다가 4월 포스코 판가 인상 직후에는 열연 가격도 인상돼 2분기부터는 열연 부문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