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테크삼미정보통신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8분 현재 삼미정보는 전주말보다 405원(14.97%) 급락한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우테크도 3% 이상 하락세다.

삼미정보는 지난 28일 장마감후 200억원, 25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800원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6일,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4.3859649.

삼미정보는 증자대금 가운데 180억원은 타법인유가증권 취득에 사용하고 운영자금과 기타자금으로 각각 18억8800만원과 1억11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화우테크놀러지도 지난 28일 장마감후 유무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화우테크는 운영자금 480억원, 시설자금 20억원 마련을 위해 111만3586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실시키로 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4만4900원이며, 신주배정일은 내달 15일,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19582657.

화우테크는 이와 함께 30% 무상증자도 실시키로 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5월30일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