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드라마 ‘온에어’ 덕분에 매니저분들에게 인기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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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밤 방송되는 SBS 뮤직토크쇼 '김정은의 초콜릿'(연출 성영준, 변진선)에는 드라마 '온에어'에 출연중인 이범수출연해 매니저들의 신임을 얻게 된 내용을 공개한다.
방송에서 이범수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가수 박선주로부터 3주 동안 사사한 이적의 노래 ‘다행이다’를 멋들어지게 불러 이날 모인 850여명의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정은과의 토크에서 이범수는 “예전 ‘외과의사 봉달희’때는 의사분들이 나를 좋아해주셨는데, ‘온에어’에 출연하고부터는 매니저분들이 좋아한다”는 사연을 들려주며 이어 “드라마 덕분에 별명도 ‘버럭범수’에서 ‘능청범수’, 그리고 지금은 ‘샤프범수’로 바뀌었다”고 소개하고는 ‘샤프범수’라는 별명을 안겨준 팬클럽 ‘리틀타이거’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범수는 운동전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운동 후 단백질을 섭취하는 운동비법을 공개하자 김정은은 그의 몸을 손가락으로 찔러보여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그는 “보스턴 레드삭스(Boston Redsox) 모자를 즐겨 쓴다”며 “그 이유는 B가 보스턴 레드삭스이기도 하지만 범수의 약자이기도 하기 때문”이라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범수는 “‘초콜릿’ 1회 방송 때 남다른 분들이 나왔더라”며 “동생분이 플루트를 연주하고, 남자친구 이서진씨는 노래하더라”고 말하고는 김정은에게 “서진씨의 어떤 면이 좋았나?”라며 깜짝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이 말에 미소짓던 김정은은 “우선 두 가지만 말하면, 첫째 몸 관리를 잘하고, 둘째 성격이 좋다”며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이범수는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무명시절 찍었던 투박한 사진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은 배우이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놔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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