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국가대표 최무배(38)가 세계 팔씨름 챔피언이었던 게리 굿리지(42)를 TKO로 제압했다.

최무배는 30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열린 '더 칸(The Khan)2008 시리즈 1'에 출전해 1년3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최무배는 1라운드에서 굿리지의 발을 잡고 테이크다운을 빼앗아 파운딩을 날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우세한 분위기로 주도했던 최무배는 2라운드 종료 2분20초를 남기고 강력한 오른손 훅으로 굿리지를 쓰러뜨렸다.

이후 최무배가 왼손 펀치를 퍼붓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통쾌한 KO승으로 이어졌다.

최무배는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 7승2패, 게리 굿리지는 23승1무1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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