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초등생 납치미수사건 뒤늦게 대대적 탐문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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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에 대해 경찰이 사건발생 엿새만에 뒤늦게 수사본부를 마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어 질타를 면치 못하고 있다.
본부는 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있는 이곳 주엽2치안센터에 마련됐다.
일산경찰서 수사본부는 31일 현재 몇 건의 제보가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내용을 중심으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식 형사과장은 이날 오전 수사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현재 170여명의 경찰을 동원해서 대대적인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건초기 단순폭행사건으로 몰고갔던데 대해 CCTV 확인 결과 용의자가 정상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납치 미수로 보기 어려워 폭행으로 발생 보고가 됐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본 피해 어린이 부모와 동네주민들은 이런 경찰의 설명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CCTV에는 초등학생을 뒤쫓아온 용의자가 무차별적으로 발길질을 퍼붓고 머리채를 잡고 엘리베이터에서 끌어내리는 충격적인 영상이 담겨있어 보는이들의 간담을 싸늘하게 만들었다.
경찰은 사건 발생지점 일대인 주엽, 마두, 대화, 탄현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PC방과 찜질방, 사우나 등을 다니며 용의자를 찾고 있다.
또 CCTV에 촬영된 용의자 인상착의를 토대로 동일 수법의 전과자 상대로 사진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채취한 지문 1점을 분석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일산경찰서 홈페이지는 초동수사에 대해 비난하는 시민들의 항의방문이 폭주해 현재 정상적인 이용이 어려운 상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본부는 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있는 이곳 주엽2치안센터에 마련됐다.
일산경찰서 수사본부는 31일 현재 몇 건의 제보가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내용을 중심으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식 형사과장은 이날 오전 수사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현재 170여명의 경찰을 동원해서 대대적인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건초기 단순폭행사건으로 몰고갔던데 대해 CCTV 확인 결과 용의자가 정상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납치 미수로 보기 어려워 폭행으로 발생 보고가 됐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본 피해 어린이 부모와 동네주민들은 이런 경찰의 설명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CCTV에는 초등학생을 뒤쫓아온 용의자가 무차별적으로 발길질을 퍼붓고 머리채를 잡고 엘리베이터에서 끌어내리는 충격적인 영상이 담겨있어 보는이들의 간담을 싸늘하게 만들었다.
경찰은 사건 발생지점 일대인 주엽, 마두, 대화, 탄현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PC방과 찜질방, 사우나 등을 다니며 용의자를 찾고 있다.
또 CCTV에 촬영된 용의자 인상착의를 토대로 동일 수법의 전과자 상대로 사진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채취한 지문 1점을 분석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일산경찰서 홈페이지는 초동수사에 대해 비난하는 시민들의 항의방문이 폭주해 현재 정상적인 이용이 어려운 상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