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늘어가는 멍 보며 연기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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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국내 활동에 나서는 SES 출신 연기자 슈(유수영)가 연기변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3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케이블 수퍼액션 TV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슈는 “너무 많이 울고, 너무 많이 몰입해 촬영을 마친 후 실신했다”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커 욕심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촬영 후일담으로 말문을 열었다.
슈는 “교통 사고 후 남편을 기억하지 못하는 화가 ‘현아’ 역을 맡았다”면서 “이중적인 성격의 남편과의 충돌로 인해 맞고 또 맞고 했다. 그렇게 늘어가는 멍을 보며 ‘멍이 그냥 드는게 아니구나. 이런게 연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공포나 정신질환 등 독특한 소재의 작품에 출연하고 팠다는 슈는 “예전의 청순, 여성스러움의 이미지를 깨고 싶었다. 때문에 이번 작품을 선택했고, 차근차근히 연기자로서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연기자로서의 다부진 욕심 또한 내비치기도 했다.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는 도시에서 일어날 법한 공포스런 이야기를 담은 8부작 영화로. 최철호 슈 김시향이 출연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