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선보인 하이트맥주는 출시 후 3년 만에 40여년간 이어온 맥주시장의 판도를 바꾼 돌풍의 주인공으로 국내 마케팅계에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회사 측은 제품이 성공하고 난 뒤 1998년에는 사명을 바꿨을 정도다.

하이트의 성공은 시장 점유율을 통해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1996년 시장 점유율 40%의 벽을 허물며 업계 1위에 올라선 후 현재 59%를 넘는 시장점유율로 12년째 수위를 지키고 있다.

하이트 브랜드를 처음 내놓을 당시에는 물 원료 공법 등 제품 특성 중심의 브랜드 컨셉트를 추구하였으나 시장이 성숙되어감에 따라 고객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과 추구하는 가치 중심으로 브랜드 컨셉트를 바꿨다.

특히 현재는 △깨끗함 △시원함 △부드러움 △상쾌함 등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브랜드 컨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2006년 3월 최적의 공정 조건을 유지하는 맞춤식 발효 시스템을 도입해 맥주 맛과 향이 한결 신선해졌다.

맛있는 맥주로 통하는 하이트의 인기 비결은 3년간 연구 끝에 개발된 신선도 유지시스템(Fresh Taste Keeping System)으로 맥주의 향미를 기존 제품보다 50% 증진시켰다.

브랜드 슬로건을 '오픈업 하이트(Open Up! Hite)'로 바꿔 소비자의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함께하는 친근함을 나타냈다.

'오픈업'은 가족과 친구,그리고 이웃과 함께 하는 자리,마음을 열고 세상과 만나는 자리에 하이트맥주가 늘 함께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슬로건에서 표방하는 것처럼 하이트가 바쁜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도록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하이트만이 가질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매력적인 고객 감동 가치 요소를 더해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왔다.

대표적인 예로는 가볍고 깨지지 않는 대용량 패키지에 대한 고객 니즈를 파악하여 선진 기술과 설비를 도입하여 페트병 맥주를 출시했다.

또한 최근 S라인 열풍 속에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되는 웰빙맥주인 국내 최초 식이섬유를 함유한 맥주 S를 출시했다.

대표 브랜드 하이트가 리뉴얼 제품을 내놓은 것처럼 하이트맥주는 끊임없이 제품을 개선하며 주류산업 선도 회사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