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에너콤 사업파트너 '진실게임'..케이앤컴퍼니? 한진피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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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에너콤 사업파트너 '진실게임'..케이앤컴퍼니? 한진피앤씨?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규사광산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신동에너콤이 증권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운 사업파트너로 알려진 케이앤컴퍼니와 한진피앤씨 양사가 규사광산 개발 사업권을 둘러싼 '사업파트너 진실공방' 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사업파트너였던 에이치앤티의 경우, 광산개발 무산으로 주가 급등 이후 대폭락을 경험한 바 있어 이 회사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동에너콤의 우즈베키스탄 규사광산 개발 사업파트너로 시장에서 유명해진 기업은 케이앤컴 퍼니와 한진피앤씨 두 곳이다. 최근 신동에너콤이 우즈베키스탁 정부로부터 규사광산 개발 사업권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히자 지난 28일부터 2거래일 연속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채 이날 장을 마쳤다.
그러나 케이앤컴퍼니측이 신동에너콤과 한진피앤씨 간 규사광산 개발 사업파트너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케이앤컴퍼니 관계자는 "신동에너콤과 규사광산 사업과 관련, 실질적인 계약을 했다면 투자자들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서라도 공시를 통해 반드시 공개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아직까지 한진피앤씨는 신동에너콤과의 계약관계 등에 대해 공시를 통해 발표한 바 없다.
이 관계자는 이어 "케이앤컴퍼니와 신동에너콤은 지난 2월 규사개발을 포함한 태양광사업 전반에 대한 공동사업추진 협정서를 체결한 사업파트너"라며 "신동에너콤과 함께 출자해 세운 자회사 신동홀딩스의 또 다른 출자회사 쏠라텍을 통해 현지 정밀분석 시추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규사광산 개발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피앤씨측도 연초에 신동에너콤과 규소광산 사업관련 계약을 단독으로 체결, 오는 4월 중 최종 면허권을 취득하면 공시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진피앤씨 관계자는 "올해 1월 신동에너콤과 규사광산 사업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신동에너콤이 최종적으로 규사광산 개발 승인을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받아낼 경우, 공개적으로 밝힐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규사광산 개발 승인이 떨어지기도 전에 신동에너콤과 한진피앤씨가 맺은 계약관련 내용 일체를 미리 공개 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을 당시에 내렸을 뿐 이를 숨기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28일 규사광산 개발 사업권이 최종 승인받게 됨에 따라 서류상의 최종 면허권을 취득한 이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동에너콤은 2007년 1월17일부터 규사광산 개발과 관련해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1년 이상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그렇지만 지난해 에이치앤티와 손잡았으나 우즈베키스탄측이 에이치앤티의 이상 주가급등 등을 이유로 계약을 취소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특히 지난해 사업파트너였던 에이치앤티의 경우, 광산개발 무산으로 주가 급등 이후 대폭락을 경험한 바 있어 이 회사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동에너콤의 우즈베키스탄 규사광산 개발 사업파트너로 시장에서 유명해진 기업은 케이앤컴 퍼니와 한진피앤씨 두 곳이다. 최근 신동에너콤이 우즈베키스탁 정부로부터 규사광산 개발 사업권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히자 지난 28일부터 2거래일 연속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채 이날 장을 마쳤다.
그러나 케이앤컴퍼니측이 신동에너콤과 한진피앤씨 간 규사광산 개발 사업파트너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케이앤컴퍼니 관계자는 "신동에너콤과 규사광산 사업과 관련, 실질적인 계약을 했다면 투자자들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서라도 공시를 통해 반드시 공개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아직까지 한진피앤씨는 신동에너콤과의 계약관계 등에 대해 공시를 통해 발표한 바 없다.
이 관계자는 이어 "케이앤컴퍼니와 신동에너콤은 지난 2월 규사개발을 포함한 태양광사업 전반에 대한 공동사업추진 협정서를 체결한 사업파트너"라며 "신동에너콤과 함께 출자해 세운 자회사 신동홀딩스의 또 다른 출자회사 쏠라텍을 통해 현지 정밀분석 시추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규사광산 개발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피앤씨측도 연초에 신동에너콤과 규소광산 사업관련 계약을 단독으로 체결, 오는 4월 중 최종 면허권을 취득하면 공시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진피앤씨 관계자는 "올해 1월 신동에너콤과 규사광산 사업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신동에너콤이 최종적으로 규사광산 개발 승인을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받아낼 경우, 공개적으로 밝힐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규사광산 개발 승인이 떨어지기도 전에 신동에너콤과 한진피앤씨가 맺은 계약관련 내용 일체를 미리 공개 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을 당시에 내렸을 뿐 이를 숨기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28일 규사광산 개발 사업권이 최종 승인받게 됨에 따라 서류상의 최종 면허권을 취득한 이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동에너콤은 2007년 1월17일부터 규사광산 개발과 관련해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1년 이상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그렇지만 지난해 에이치앤티와 손잡았으나 우즈베키스탄측이 에이치앤티의 이상 주가급등 등을 이유로 계약을 취소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