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서울에서 공급된 단지 내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446만원(1층 기준)으로 조사됐다.

상가투자 정보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는 지난 1~3월 서울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중인 상가 2만1400여개 점포를 조사한 결과,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1층 점포 분양가가 3.3㎡당 평균 3446만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단지 내 상가 1층 분양가는 2005년 1분기 2083만원에서 2006년 1분기 3000만원,작년 1분기 6650만원으로 급증했으나 올 들어선 상승세가 크게 꺾이고 있다.

기반시설부담금제 도입과 땅값 급상승으로 작년 1분기 고분양가가 불가피했다고는 하지만 너무 지나치다는 시장 반응이 이어지면서 가격이 떨어졌다고 상가뉴스레이다는 설명했다.

상가 형태별로 보면 테마쇼핑몰 1층 점포가 527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다음으로 복합상가(대형 점포 위주의 테마쇼핑몰) 4310만원,근린상가 4178만원,주상복합 및 오피스텔 상가 2779만원,아파트형 공장 지원상가 1904만원 순이었다.

개별 상가 가운데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곳은 단지 내 상가였다.

잠실4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레이크팰리스 B동이 1억1000만원으로 최고가를 보였다.

이어 잠실3단지 트리지움 상가가 1억500만원,테마쇼핑몰 '모딕'이 1억100만원을 기록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