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 잇는 中企에 상속세 80%까지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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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부터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인은 금융회사로부터 상속세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액으로는 담보대출 방식이 최대 20억원,신용대출이 3억원 등 총 23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이에 따라 과도한 상속세 납부 등으로 가업승계를 망설였던 중소기업인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31일 윤용로 기업은행장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가업승계 지원 원활화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회는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가업승계 관련 자금 추천.지원 △컨설팅 지원 △가업승계 관련 애로점 등 조사 △후계자 교육 및 제도안내 등에 대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상속세 납부자금 대출 △운용자금 부족분에 대한 융자 △가업승계 실패 기업을 인수.합병(M&A)할 투자자의 매수자금 융자 등이 가능한 '가업승계 종합금융상품'을 개발,이달 중순께 출시할 예정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상속세의 최대 80%(2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방안을 기업은행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앙회가 상속세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인을 기업은행에 추천하면 기업은행은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한편 은퇴를 앞둔 중소기업 CEO들의 경우 과다한 상속세 때문에 가업승계를 포기하고 매각하거나 폐업해 버리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금액으로는 담보대출 방식이 최대 20억원,신용대출이 3억원 등 총 23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이에 따라 과도한 상속세 납부 등으로 가업승계를 망설였던 중소기업인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31일 윤용로 기업은행장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가업승계 지원 원활화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회는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가업승계 관련 자금 추천.지원 △컨설팅 지원 △가업승계 관련 애로점 등 조사 △후계자 교육 및 제도안내 등에 대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상속세 납부자금 대출 △운용자금 부족분에 대한 융자 △가업승계 실패 기업을 인수.합병(M&A)할 투자자의 매수자금 융자 등이 가능한 '가업승계 종합금융상품'을 개발,이달 중순께 출시할 예정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상속세의 최대 80%(2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방안을 기업은행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앙회가 상속세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인을 기업은행에 추천하면 기업은행은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한편 은퇴를 앞둔 중소기업 CEO들의 경우 과다한 상속세 때문에 가업승계를 포기하고 매각하거나 폐업해 버리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