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인지 방송인지 저도 헷갈려요”

깜찍미녀 사오리가 달콤한 신혼 재미에 퐁당 빠졌다.

방송 3회 만에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우리결혼했어요’의 사오리와 정형돈이 현실과 별반 차이가 없는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인영-크라운 제이, 신애-알렉스, 솔비-앤디, 사오리-정형돈 커플 들중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커플은 정형돈-사오리 커플.

사오리는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로 무뚝뚝한 남편 정형돈에게 맞춰주는 다정하고 애교있는 아내의 모습을 보여 ‘가장 현실적인 커플’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계획된 대본 없이 모든 말이나 행동이 출연자들의 의지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팬들은 “그저 발랄한 줄만 알았는데 사오리에게 이런 모습이 있을 줄은 몰랐다”, “착하고 순수한 평소 모습 완전 호감이다”, “그야말로 현모양처감”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사오리의 색다른 모습에 호감을 표현하고 있다.

사오리는 “지금까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지만 이렇게 대본도 없이 실제 모습그대로 방송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말이나 행동 모두 꾸미지 않은 평소 내 모습 그대로이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친근하게 느껴주시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녀는 “모든 상황이 다 리얼이라 그런지 정말 결혼한 것 같은 착각이 들 때도 있다. 편하고 부담이 없는데 반해 긴장감과 설렘도 있어 촬영하는 게 무척 즐겁다”라고 전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4쌍의 가상 커플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편, ‘사오리-정형돈’은 로맨틱커플 ‘알렉스-신애’와 묘한 대조를 이루며 현실적이고 친근한 신혼생활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30일 방송분에서는 신애가 자신의 몸매로 인한 악성 댓글로 마음 고생을 한 것을 고백하며 알렉스가 신애의 트레이너를 자청해 운동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