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는 31일 직급을 없애고 호칭을 통일시킨 '매니저'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임원과 팀장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은 '매니저'로 불리게 된다.

SK E&S는 직급 파괴 이후 직원들이 일한 만큼 적정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페이밴드(Pay Band)' 체계를 도입키로 했다.

'페이밴드'는 수직적 직위 체계가 아니라 개인의 성과와 역량에 따라 비공개적으로 처우를 관리하는 기준이라고 SK E&S 측은 설명했다.

SK 계열사 중에선 SK E&S 외에도 2006년 SK텔레콤이 매니저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또 지주회사인 SK㈜는 PL(프로젝트리더),어소시에이트(동료) 등 직급을 없앤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