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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최대 원전시장 "중국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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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와 석탄 등 화석연료 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주요 국가들이 원자력 발전을 대체 에너지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앞으로 10년간 60기 가량의 원전을 건설할 예정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주요 국가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김성진기잡니다. 중국 북경의 한 박람회장입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아레바, 일본의 미쓰비시, 러시아 ASE 등 세계적인 원자력 발전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원자력 발전이 대체 에너지로 각광 받으면서 많은 나라들이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0년간 원자력 발전 건설시장은 700조가 넘는 황금시장이 될 것으로 보여 주요 국가들은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현재 10GW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020년까지 최대 60GW로 확대합니다. 위주성 국가핵전기술공사 전문위원 "중국 원전 발전 용량을 2020년까지 4천만KW에서 5천만KW으로 늘릴 계획이다. 원전 발전 비중이 현재 4~5% 수준인데 부족해서 16~17%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선 앞으로 10년간 60기 이상 원전 건설이 필요합니다. 현재 원전 1기 건설에 2조5천억원이 필요한 만큼 단순 계산으로도 시장규모가 150조원이 넘습니다. 중국 원전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간 경쟁이 뜨거운 이유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한국형 원전을 앞세워 만리장성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독자모델인 APR1400은 3세대 원전인데다 건설비용도 30% 이상 저렴해 충분한 경쟁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전 수출은 기술력 뿐 아니라 국제 정치와도 밀접한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이우방 한국수력원자력 사업본부장 "현재 우리나라는 그동안 계속 원전을 건설해왔고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기술 수준은 세계적이다. 하지만 원전 수출은 국력과 외교력 등 다른 부분이 많이 필요하다." 치열한 수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덩치 키우기도 필요합니다. 이미 프랑스와 일본은 원천기술 업체까지 인수하며 대형화에 나선 상태입니다. 김하방 두산중공업 원자력기획장 "해외에 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규모를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고 병행해서 해외 유수 업체와 협력해서 나가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 다음에 M&A 등도 추가로 기회를 봐서 해야 한다." 원천 기술도 원전 수출의 걸림돌입니다. 한국형 원전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원전 수입국이 기술이전을 요구할 경우 수출에 제약을 받습니다. 일단 기술 이전을 요구하지 않는 곳에 수출을 주력하는 한편 2015년까지 원천기술 완전자립을 이룰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 원전 시장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상한 중국. 한국 역시 표준 원전 수출을 위해 기술력에다 지리적 문화적 이점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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