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정웅인-정준호 두남자 보호 '엔딩 신' 감동 만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매회 시청률이 상승하며 방송 4주차에 더욱 화제에 오르고 있는 MBC 주말 특별기획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8회 마지막 엔딩 장면이 뭉클한 감동을 주면서 시청자들에게 뜨겁게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영화 [두사부일체] [투사부일체]코믹 조폭 형제로 등장했던 정웅인 정준호가 드라마에서는 멋진 형제, 용감한 형제로 변신했다.
언제 웃음을 줄지 몰랐던 정웅인은 이번 드라마에서 한번도 웃음을 머금지 않으며 시종일관 냉정한 비즈니스 맨의 모습을 보였지만 오히려 정웅인의 카리스마는 여기서 발현됐다. 여기에 정준호는 뇌가 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철없는 톱스타의 이미지로 많은 웃음을 줬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여자를 지켜주는 멋진 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방영된 8회 마지막 장면은 최근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멋진 엔딩으로 손꼽힐 만하다. 선희(최진실)가 집 청소를 하다 동화(정웅인)가 위장이혼을 종용한 남편 안유식(김병세)과 묘령의 여인이 약혼식을 한다는 초대장을 발견하고 동명이인이라고 믿으면서도 불안한 마음으로 현장을 확인하는 장면이 담겼다.
같은 호텔에서 영화 제작발표회를 하던 재빈(정준호)는 선희를 발견하고 이미 사실을 알고 있기에 그녀의 충격을 막아주기 위해 뛰어간다.
아닐 거라고 믿으면서도 눈으로 확인하려는 선희가 남편의 목소리를 듣고 뒤돌아서려 하자 재빈은 기자들이 몰려있는 상황에서도 선희를 껴안아 뒤돌아서지 못하게 만든다.
몰려든 취재진들이 이같은 상황에 궁금증을 갖고 몰려들자 선희의 사정을 아는 매니지먼트 대표이자 현실감각이 뛰어난 장동화(정웅인)마저 자신의 상의를 벗어 선희의 얼굴을 가리고 취재진의 취재망을 헤치고 위기상황을 돌파해 나간 장면이다.
주제곡을 부른 변진섭의 [사랑이 올까요]와 함께 어우러진 정웅인-정준호 형제의 한 불쌍하고 순진한 여인구하기는 시청자들에게 전율이 일정도의 짙은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도 두 형제의 한 여인 보호하는 엔딩 장면은 스태프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고 눈시울을 붉게 했을 정도로 감격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정준호와 정웅인도 스스로가 멋지게 느껴졌는지 ‘재빈과 동화 형제가 꽤 멋있는 구석이 있다’고 처음으로 자평하기도 했다.
반면 졸지에 남의 옷을 뒤집어 쓴채 끌려다닌 최진실은 수차례 반복되는 촬영속에서 얼굴이뭉개지고 안경이 벗겨지면서 땀 범벅이 됐다.
앞으로 전개될 9부에서도 외롭고 힘들게 삶을 개척해 나가는 씩씩한 아줌마 홍선희와 그에게 갈수록 다가가는 두 남자의 판타지 같은 멜러가 과연 어떻게 이어질지 문희정 작가의 이야기 전개가 더욱 궁금즘을 더해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영화 [두사부일체] [투사부일체]코믹 조폭 형제로 등장했던 정웅인 정준호가 드라마에서는 멋진 형제, 용감한 형제로 변신했다.
언제 웃음을 줄지 몰랐던 정웅인은 이번 드라마에서 한번도 웃음을 머금지 않으며 시종일관 냉정한 비즈니스 맨의 모습을 보였지만 오히려 정웅인의 카리스마는 여기서 발현됐다. 여기에 정준호는 뇌가 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철없는 톱스타의 이미지로 많은 웃음을 줬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여자를 지켜주는 멋진 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방영된 8회 마지막 장면은 최근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멋진 엔딩으로 손꼽힐 만하다. 선희(최진실)가 집 청소를 하다 동화(정웅인)가 위장이혼을 종용한 남편 안유식(김병세)과 묘령의 여인이 약혼식을 한다는 초대장을 발견하고 동명이인이라고 믿으면서도 불안한 마음으로 현장을 확인하는 장면이 담겼다.
같은 호텔에서 영화 제작발표회를 하던 재빈(정준호)는 선희를 발견하고 이미 사실을 알고 있기에 그녀의 충격을 막아주기 위해 뛰어간다.
아닐 거라고 믿으면서도 눈으로 확인하려는 선희가 남편의 목소리를 듣고 뒤돌아서려 하자 재빈은 기자들이 몰려있는 상황에서도 선희를 껴안아 뒤돌아서지 못하게 만든다.
몰려든 취재진들이 이같은 상황에 궁금증을 갖고 몰려들자 선희의 사정을 아는 매니지먼트 대표이자 현실감각이 뛰어난 장동화(정웅인)마저 자신의 상의를 벗어 선희의 얼굴을 가리고 취재진의 취재망을 헤치고 위기상황을 돌파해 나간 장면이다.
주제곡을 부른 변진섭의 [사랑이 올까요]와 함께 어우러진 정웅인-정준호 형제의 한 불쌍하고 순진한 여인구하기는 시청자들에게 전율이 일정도의 짙은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도 두 형제의 한 여인 보호하는 엔딩 장면은 스태프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고 눈시울을 붉게 했을 정도로 감격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정준호와 정웅인도 스스로가 멋지게 느껴졌는지 ‘재빈과 동화 형제가 꽤 멋있는 구석이 있다’고 처음으로 자평하기도 했다.
반면 졸지에 남의 옷을 뒤집어 쓴채 끌려다닌 최진실은 수차례 반복되는 촬영속에서 얼굴이뭉개지고 안경이 벗겨지면서 땀 범벅이 됐다.
앞으로 전개될 9부에서도 외롭고 힘들게 삶을 개척해 나가는 씩씩한 아줌마 홍선희와 그에게 갈수록 다가가는 두 남자의 판타지 같은 멜러가 과연 어떻게 이어질지 문희정 작가의 이야기 전개가 더욱 궁금즘을 더해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