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투자하는 펀드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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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인도, 브릭스펀드 등의 아성을 이을 해외펀드는 누가될까?
최근 이머징 국가나 신흥국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눈이 쏠리면서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이들 국가에 투자하는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이머징, 프런티어 마켓 등지에서 지금까지 투자하지 않았던 새로운 국가를 찾아내, 기존의 투자국에 끼워 넣으면서 '분산투자'를 강조하는 펀드들이 대부분이다.
피델리티 자산운용은 중국, 인도가 결합된 의미인 '친디아'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아세안'이 합쳐진 '피델리티 친디아세안 주식형 펀드'를 1일 출시했다.
'피델리티 친디아세안 주식형 펀드'는 세계 경제의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시장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신흥시장은 물론 방글라데시, 베트남, 파키스탄 시장까지 폭 넓게 분산 투자한다는 설명이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중동·북아프리카 펀드인 '프랭클린 MENA 주식형 펀드'를 오는 2일 출시한다.
MENA는 Middle East and North Africa로 중동지역과 북아프리카에 투자라는 펀드로, 국내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쿠웨이트, 카타르, 모로코, 레바논 등 생소한 국가들에 투자되는 펀드다.
2일부터 하나은행, 한국외환은행, 대구은행, 교보증권을 통해 우선 판매되고, 오는 10일부터는 HSBC를 통해서도 추가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VPIC(베트남, 파키스탄, 인도, 중국)펀드를 지난달 21일부터 판매중이다.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주식 등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이 펀드는 파키스탄 증시에서 MSCI Pakistan에 15% 비중을 보유하고 있다.
KB자산운용측은 "파키스탄은 경제 부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개혁 추진으로 경제도 활력을 찾고 있다"면서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정부의 태도도 호의적인 투자유망국"이라고 소개했다. SC제일은행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있는 이 펀드는 1일 현재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5000만원 가량이 설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신흥국가에 투자하는 생소한 이름의 펀드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지만, 실제 투자되는 비중을 따져보면 기존의 펀드와 다르지 않은 경우가 있다"면서 투자비중을 꼼꼼히 따져볼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최근 이머징 국가나 신흥국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눈이 쏠리면서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이들 국가에 투자하는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이머징, 프런티어 마켓 등지에서 지금까지 투자하지 않았던 새로운 국가를 찾아내, 기존의 투자국에 끼워 넣으면서 '분산투자'를 강조하는 펀드들이 대부분이다.
피델리티 자산운용은 중국, 인도가 결합된 의미인 '친디아'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아세안'이 합쳐진 '피델리티 친디아세안 주식형 펀드'를 1일 출시했다.
'피델리티 친디아세안 주식형 펀드'는 세계 경제의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시장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신흥시장은 물론 방글라데시, 베트남, 파키스탄 시장까지 폭 넓게 분산 투자한다는 설명이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중동·북아프리카 펀드인 '프랭클린 MENA 주식형 펀드'를 오는 2일 출시한다.
MENA는 Middle East and North Africa로 중동지역과 북아프리카에 투자라는 펀드로, 국내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쿠웨이트, 카타르, 모로코, 레바논 등 생소한 국가들에 투자되는 펀드다.
2일부터 하나은행, 한국외환은행, 대구은행, 교보증권을 통해 우선 판매되고, 오는 10일부터는 HSBC를 통해서도 추가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VPIC(베트남, 파키스탄, 인도, 중국)펀드를 지난달 21일부터 판매중이다.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주식 등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이 펀드는 파키스탄 증시에서 MSCI Pakistan에 15% 비중을 보유하고 있다.
KB자산운용측은 "파키스탄은 경제 부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개혁 추진으로 경제도 활력을 찾고 있다"면서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정부의 태도도 호의적인 투자유망국"이라고 소개했다. SC제일은행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있는 이 펀드는 1일 현재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5000만원 가량이 설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신흥국가에 투자하는 생소한 이름의 펀드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지만, 실제 투자되는 비중을 따져보면 기존의 펀드와 다르지 않은 경우가 있다"면서 투자비중을 꼼꼼히 따져볼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