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월요일로 옮겨 첫 방송을 한 MBC '놀러와'에 최홍만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최홍만은 2살 연상의 여가수로 부터 먼저 대시를 받은 경험을 고백했다. 최홍만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2살 위 누나였는데 자주 만나다 보니 정이 쌓였는지 어느 날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았다." 며 "실제로 사귀진 않았지만 아직도 가끔 안부전화도 하고 일본에 스케줄이 있을 때면 만나서 밥도 먹는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평소 이상형에 대해 묻자 최홍만은 "한예슬 같이 귀엽고 성격은 털털하며, 한 손에 엉덩이를 잡을 수 있는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최홍만은 며칠전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예슬을 우연히 만났는데 너무 놀라 제대로 인사도 못나누었다고 말했다. 이에 방송을 본 한예슬의 팬들은 "최홍만 한손에 엉덩이 안잡히는 여자가 어딨냐"며 발끈했다.

한편 이날 나란히 앉아 출연한 최홍만과 은지원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18cm에 160kg에 육박하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나란히 앉아있는 174cm에 56kg의 은지원의 모습이 마치 어른과 초등학생의 덩치만큼 차이가 난 것.

'놀러와'는 '미수다'와의 월요일 예능 시청률 대결에서 9.2%와 10.9%를 기록, 1.7%포인트 차이로 1위 도전이 실패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