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선거운동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녀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사당동 태평백화점 정문에서 진행된 정몽준 후보의 길거리 유세에 조카 며느리 노현정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것.

노현정은 지난 2006년 8월 현대그룹 故 정주영 회장의 손자 정대선씨와 결혼하며 현대가의 며느리로 화제에 올랐다.

노현정은 결혼식을 올린 후 남편인 정대선씨와 미국 보스턴로 떠났으며 이후 가족 행사 등으로 잠시 귀국했지만 대중 앞에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이자 노현정의 시 작은아버지인 정몽준 후보는 서울 동작 을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특히 정 후보의 상대는 대선후보까지 지낸 정동영 통합민주당 후보여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현정은 최근 정몽준 후보의 선거운동에 동참, 길거리 유세에 참여하며 정후보 홍보를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후보 측은 "노현정 유세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아직 추후 선거운동 지원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다고 전했으며 이어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추후 선거 유세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노현정은 현재 정몽준 후보의 총선 응원전과 더불어 5월 아들의 돌잔치를 준비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