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株, 잇단 낭보에 상승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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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마감했지만 제약주들은 잇따른 호재로 업종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1일 업종지수는 전날대비 0.19%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들은 23억원을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1억원을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각 업체들의 낭보(朗報)가 전해졌기 때문.
유한양행은 이날 자체개발 신약인 위산분비조절제 ‘레바넥스’의 중국지역 개발 및 판매를 위한 라이센싱 수출계약 소식에 장중 19만2500원까지 치솟았다. 거래량도 전날의 2.5배에 달했지만 오후에 매수세력이 힘을 잃으면서 1.61%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다.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약 7000억원 규모로 매년 30% 이상 고도 성장을 하고 있으며, 계약을 체결한 중국 지준사는 중국 내 3상 임상 시험을 통해 레바넥스를 2010년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한양행은 라이센싱 대가로 총 350만 달러의 선급금을 받게 되며, 출시 3차 년도에 4000만달러 규모의 원료 수출이 예상된다.
동화약품 또한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을 일본에 수출한다는 뉴스에 5%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오히려 0.71% 떨어지고 말았다.
동화약품은 일본 데이진제약에 골다공증치료제 후보물질 'DW1350'의 일본내 독점권을 이전하기로 하고 초기 계약금 300만달러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정책리스크에 덜 민감한 제품구조, R&D 능력, 신약도입에서의 성과 등이 투자포인트라며 대우증권의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됐다. 녹십자는 이날 3.58% 상승세로 장을 마쳤으며 거래량도 전날의 6배를 넘어섰다.
중외제약은 전립선암 치료신약인 '실로도신'의 판매승인이 임박했다는 설이 돌면서 3일째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실로도신'의 판매승인은 나지 않은 상태"라고 부인했다.
이 밖에도 광동제약(2.74%), 오리엔트바이오(1.87%)를 비롯해 대형주인 동아제약도 1.42% 오르면서 제약주의 상승을 견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1일 업종지수는 전날대비 0.19%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들은 23억원을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1억원을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각 업체들의 낭보(朗報)가 전해졌기 때문.
유한양행은 이날 자체개발 신약인 위산분비조절제 ‘레바넥스’의 중국지역 개발 및 판매를 위한 라이센싱 수출계약 소식에 장중 19만2500원까지 치솟았다. 거래량도 전날의 2.5배에 달했지만 오후에 매수세력이 힘을 잃으면서 1.61%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다.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약 7000억원 규모로 매년 30% 이상 고도 성장을 하고 있으며, 계약을 체결한 중국 지준사는 중국 내 3상 임상 시험을 통해 레바넥스를 2010년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한양행은 라이센싱 대가로 총 350만 달러의 선급금을 받게 되며, 출시 3차 년도에 4000만달러 규모의 원료 수출이 예상된다.
동화약품 또한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을 일본에 수출한다는 뉴스에 5%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오히려 0.71% 떨어지고 말았다.
동화약품은 일본 데이진제약에 골다공증치료제 후보물질 'DW1350'의 일본내 독점권을 이전하기로 하고 초기 계약금 300만달러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정책리스크에 덜 민감한 제품구조, R&D 능력, 신약도입에서의 성과 등이 투자포인트라며 대우증권의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됐다. 녹십자는 이날 3.58% 상승세로 장을 마쳤으며 거래량도 전날의 6배를 넘어섰다.
중외제약은 전립선암 치료신약인 '실로도신'의 판매승인이 임박했다는 설이 돌면서 3일째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실로도신'의 판매승인은 나지 않은 상태"라고 부인했다.
이 밖에도 광동제약(2.74%), 오리엔트바이오(1.87%)를 비롯해 대형주인 동아제약도 1.42% 오르면서 제약주의 상승을 견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