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9 총선] 10개 군소정당 "우리도 금배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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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참사람연합,국민실향안보당,기독당,문화예술당,시민당,신미래당,직능연합당,통일당,평화통일가정당,한국사회당….
18대 총선에서 국회입성을 꿈꾸는 군소정당들이다.
이번 총선에는 한나라당,통합민주당 등 이름이 알려진 7개 정당과 함께 이들 군소정당 10개가 참여,총 17개 정당이 후보를 냈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많은 숫자다.
가장 주목을 끄는 정당은 통일교 계통의 평화통일가정당.후보등록 첫날인 지난달 25일 일찌감치 245개 전 선거구에 후보를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을 제외하면 유일하다.
가정당은 '가정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슬로건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정당 측은 "우리는 한두 명의 후보를 내는 군소정당들과는 다르다"고 주장한다.
정치권에서는 "245명의 지역구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통해 정당 인지도를 높이면 이를 기반으로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비례대표 기호는 14번이다.
기독사랑실천당은 △사랑의 기독교 정신 국가 △자유시장경제 민주주의 국가 △화해와 나눔의 복지사회 국가를 3대 비전으로 내걸고 지역구 후보 3명과 비례대표 후보 10명을 등록시켰다.
군소정당들은 주로 특정 분야나 계층이 주축을 이룬다.
선거를 통해 자신들의 존재와 주장을 알리고 기존 정치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실향안보당은 군출신과 실향민들이 모여 '안보가 살아야 경제가 산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문화예술당은 국악인,장인 등 전통 문화인들로 구성돼 문화정책 전문 정당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공중위생단체협회,대한제과협회 등 200여개 단체로 결성된 직능연합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전문직 종사자 등의 권익향상을 위해 창당했다.
이 밖에 사회당은 좌파정당,시민당은 민생ㆍ민권,신미래당은 책임 민주주의와 공존 시장경제,통일한국당은 자주적인 민족통일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구국참사람연합은 단 한 명의 지역구 후보를 내놨다.
이들 군소정당이 18대 총선에서 변수로 작용하기는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다만 정당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결정되는 비례대표제가 이들의 타깃.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8명의 원내 입성을 성공시키며 제도권에 진입한 민주노동당이 벤치마킹 대상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18대 총선에서 국회입성을 꿈꾸는 군소정당들이다.
이번 총선에는 한나라당,통합민주당 등 이름이 알려진 7개 정당과 함께 이들 군소정당 10개가 참여,총 17개 정당이 후보를 냈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많은 숫자다.
가장 주목을 끄는 정당은 통일교 계통의 평화통일가정당.후보등록 첫날인 지난달 25일 일찌감치 245개 전 선거구에 후보를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을 제외하면 유일하다.
가정당은 '가정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슬로건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정당 측은 "우리는 한두 명의 후보를 내는 군소정당들과는 다르다"고 주장한다.
정치권에서는 "245명의 지역구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통해 정당 인지도를 높이면 이를 기반으로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비례대표 기호는 14번이다.
기독사랑실천당은 △사랑의 기독교 정신 국가 △자유시장경제 민주주의 국가 △화해와 나눔의 복지사회 국가를 3대 비전으로 내걸고 지역구 후보 3명과 비례대표 후보 10명을 등록시켰다.
군소정당들은 주로 특정 분야나 계층이 주축을 이룬다.
선거를 통해 자신들의 존재와 주장을 알리고 기존 정치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실향안보당은 군출신과 실향민들이 모여 '안보가 살아야 경제가 산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문화예술당은 국악인,장인 등 전통 문화인들로 구성돼 문화정책 전문 정당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공중위생단체협회,대한제과협회 등 200여개 단체로 결성된 직능연합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전문직 종사자 등의 권익향상을 위해 창당했다.
이 밖에 사회당은 좌파정당,시민당은 민생ㆍ민권,신미래당은 책임 민주주의와 공존 시장경제,통일한국당은 자주적인 민족통일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구국참사람연합은 단 한 명의 지역구 후보를 내놨다.
이들 군소정당이 18대 총선에서 변수로 작용하기는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다만 정당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결정되는 비례대표제가 이들의 타깃.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8명의 원내 입성을 성공시키며 제도권에 진입한 민주노동당이 벤치마킹 대상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