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교길 '어린이 돌보미'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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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어린이 유괴ㆍ실종사건 등 아동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119 위치 확인 긴급 구조 서비스'의 정밀도를 높이고 CCTV의 영상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대책을 1일 발표했다.
시 계획에 따르면 현재 500~1500m인 '119 위치 확인 긴급 구조 서비스'의 위치 확인 반경을 20~250m로 줄여 정확도를 높이고 CCTV의 영상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2010년까지 총 30개 사업에 13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또 유괴ㆍ실종 어린이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 알려주는 '앰버 경고(AMBER Alert) 시스템'도 이달부터 지하철 전광판 3311곳과 은행 전광판 1506곳,언론사 전광판 15곳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유형별 사고 예방 가이드라인과 비상시 대처 요령 등을 담은 어린이 안전 포털 '꿈나무 안전세상(kidsafe.seoul.go.kr)'도 5월 말부터 운영한다.
시는 아울러 노인 등 유휴 인력을 활용한 '서울 꿈나무 지킴이'를 구성해 다음 달부터 경찰청이 분석한 서울시내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49곳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