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대표 조창수)이 자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을 미국 유럽에 이어 일본에도 수출한다.

동화약품은 일본 데이진제약에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DW1350'의 일본 내 독점권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화약품은 데이진에 완제품을 공급하며,계약금 300만달러를 받는다.

데이진이 DW1350을 상업화하는 데 성공할 경우 동화약품은 최대 9700만달러를 챙길 수 있다.

한편 동화약품은 지난해 7월 일본과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DW1350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미국 P&G제약과 체결한 바 있다.

P&G제약은 영국에서 1단계 임상시험을 끝내고 미국에서 2단계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