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 ING자산운용 사장 "인덱스펀드 급성장 할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펀드 보수가 적고 시장수익률만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홍 ING자산운용 사장은 1일 "앞으로 1~2년은 펀드시장의 어려운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0월 랜드마크자산운용과 ING자산운용의 합병 이후 오랜만에 입을 연 최 사장은 "미국발 신용경색 위기를 계기로 펀드시장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시장 대비 플러스 수익을 내는 액티브 펀드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펀드수익률이 신통찮은 상황에선 매년 펀드 보수로 2.5%씩을 물어야 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최 사장은 "해외펀드 시장에서는 경기 하강 위험(다운사이드 리스크)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기초자산을 선택해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구조화 상품이 인기를 끌고,틈새시장을 노리는 상품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ING자산운용도 이런 상품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최홍 ING자산운용 사장은 1일 "앞으로 1~2년은 펀드시장의 어려운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0월 랜드마크자산운용과 ING자산운용의 합병 이후 오랜만에 입을 연 최 사장은 "미국발 신용경색 위기를 계기로 펀드시장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시장 대비 플러스 수익을 내는 액티브 펀드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펀드수익률이 신통찮은 상황에선 매년 펀드 보수로 2.5%씩을 물어야 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최 사장은 "해외펀드 시장에서는 경기 하강 위험(다운사이드 리스크)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기초자산을 선택해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구조화 상품이 인기를 끌고,틈새시장을 노리는 상품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ING자산운용도 이런 상품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