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론 조선ㆍ은행株로 확산 … 저가매력 등 부각 추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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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과 자동차주에 국한됐던 긍정적인 전망이 조선 은행 등 다른 업종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일 '다시 조선주를 사야 하는 5가지 이유'라는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 어닝 시즌의 주도주도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며 "조선주 투자의 호기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원화 약세로 경쟁력이나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며 현대중공업 등을 최우선주로 꼽았다.
조 센터장은 △중국의 납기 지연으로 조선경기 호조세 2010년까지 연장 △해운시황 호조로 조선 발주 수요 지속 △주가 하락에 따른 저평가 매력 등도 매수 추천 사유로 꼽았다.
주가가 크게 주저앉은 은행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BNP파리바는 이날 "이익 하락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한국 은행주는 과매도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은행업종에 대한 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릴린치 역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올 들어 급락한 유틸리티 대표 업종인 한국전력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 압력과 원화 가치 하락으로 한국전력의 이익 감소세는 불가피하나 주가는 이미 그 수준에 와 있다"는 설명이다.
또 "대규모 적자가 나는 상황을 정부가 방치하지 않을 것이며 목표주가 4만5500원도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의 0.65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조 센터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촉발된 신용 경색 우려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며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는 등 주가 바닥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일 '다시 조선주를 사야 하는 5가지 이유'라는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 어닝 시즌의 주도주도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며 "조선주 투자의 호기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원화 약세로 경쟁력이나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며 현대중공업 등을 최우선주로 꼽았다.
조 센터장은 △중국의 납기 지연으로 조선경기 호조세 2010년까지 연장 △해운시황 호조로 조선 발주 수요 지속 △주가 하락에 따른 저평가 매력 등도 매수 추천 사유로 꼽았다.
주가가 크게 주저앉은 은행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BNP파리바는 이날 "이익 하락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한국 은행주는 과매도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은행업종에 대한 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릴린치 역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올 들어 급락한 유틸리티 대표 업종인 한국전력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 압력과 원화 가치 하락으로 한국전력의 이익 감소세는 불가피하나 주가는 이미 그 수준에 와 있다"는 설명이다.
또 "대규모 적자가 나는 상황을 정부가 방치하지 않을 것이며 목표주가 4만5500원도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의 0.65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조 센터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촉발된 신용 경색 우려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며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는 등 주가 바닥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