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하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조무제)는 최근 실시한 교수공채에서 국내외 대학의 현직 교수 85명과 외국인 11명 등 모두 586명이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지원자 가운데는 정년을 보장받은 전임교수가 85명(비중 14.5%)인 데 수도권 대학 18명,지방 국립대 22명,하버드 미시간대 등 미국대학 10명,나고야대학 등 일본대학 2명 등 우수한 인재들이라고 울산과기대 측은 밝혔다.

박사학위 취득기준으로 보면 미국대학 출신 박사가 전체 지원자의 40%인 230명,서울대 60명(10.2%) KAIST 57명(9.7%) 포스텍(옛 포항공대) 29명(4.9%) 순이다.

대학 측은 처음 실시하는 공채에 이렇게 많은 인재들이 지원한 것은 이공계 첨단융합학문분야 특성화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대학의 비전과 국내 국립대학 중 최고 수준의 연봉 및 인센티브,연구여건 조성 등 우수 교수 유치를 위한 노력 등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