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사흘 연속 1700선을 지켰다.

1일 코스피지수는 1.74포인트(0.1%) 내린 1702.25로 장을 마쳤다.코스피는 미국의 금융감독체계 개편 발표에 힘입어 은행 증권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여 한때 1717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한 상황에서 중국 증시 급락과 유럽 은행 UBS의 190억달러 자산상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후반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금융주가 2% 이상 뛰었고 종이목재와 전기전자도 1% 넘게 올랐다.

삼성전자가 D램 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2.0% 올라 사흘째 상승했고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금융주 강세 소식으로 국민은행이 4.3% 올라 하루 만에 반등했고 신한지주우리금융이 각각 1.5%와 3.7% 오르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증권주도 삼성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두산중공업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