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회장은 동행 안해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을 포함,재계 대표 26명이 이달 중순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공식 참여한다.

또 이 대통령 방일 일정에는 재계 대표 22명이 동행한다.

청와대는 1일 오는 15~21일 예정된 이 대통령의 방미ㆍ방일 일정에 동참할 재계인사 등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5단체장을 포함해 재계인사 14명은 양국 일정을 동시에 동행한다.

삼성,현대·기아차,LG,SK 등 4대 그룹 회장은 이번 일정에 동참하지 않는다.

실제 일을 할 사람만 가도록 하는 실용적 원칙이 적용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필요에 따라 현지 책임자들이 대통령 일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은 특별수행원으로 투자설명회에 참가,신노사 관계 정립에 대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관용 경북지사도 투자설명회 연설과 투자유치 기업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특별수행원으로 합류한다.

다음은 수행단 명단

정부=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태식 주미대사 내외(미국만 수행),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전광우 금융위원장(미국만 수행),김태영 합참의장(미국만 수행),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한곤 의전장,김중수 경제수석,김병국 외교안보수석,이동관 대변인

미국 동행경제인(26명)=△경제5단체(조석래 전경련 회장,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수영 경총 회장) △비즈니스 협의(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웅열 코오롱 회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현재현 동양 회장,김윤 삼양사 회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FTA 지원활동(류진 풍산 회장,문희정 남영산업 사장) △분야별 대표(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안윤정 사라 대표,윌리엄 오벌린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중소기업 대표(반원익 시마텍 사장,강호갑 신영금속 사장) △금융인 대표(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김남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신창재 교보생명보험 회장,강정원 국민은행장,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박해춘 우리은행장)

일본 동행경제인(22명)=△경제5단체장 △대일 경협기업(박삼구 조양호 이웅열 박용만 현재현 김윤 류진 회장,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최용권 삼환기업 회장,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부품소재 중소기업(이성철 에스맥 사장,이환용 디지텍시스템스 사장,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사장,양윤선 메디포스트 사장) △분야별 대표(백종진 사장,안윤정 대표,무라카미 미쓰이물산 사장)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