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유관기관 경영혁신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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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와 증권예탁결제원 등 증권 유관기관들이 대대적인 경영혁신에 나섰다.
최근 불거진 공기업 방만경영 논란을 의식,조직 축소와 비용 절감 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거래소는 1일 유가증권시장본부 집행임원인 본부장보를 종전 3명에서 2명으로 1명 줄이고 서울사옥 내 본부장보들의 집무실을 없앴다.
또 각 본부장보를 해당부서로 전진 배치시켰다.
거래소는 이날 인사에서 최홍식 해외사업추진단장을 신임 경영지원본부장보로 선임했다.
또 전략기획부장은 선물시장본부장보로,김정수 총무부장은 시장감시본부장보로,김병재 정보서비스부장은 코스닥시장본부장보로 각각 승진했다.
홍성희 선물제도총괄팀장은 해외사업추진단장에 선임됐다.
이 밖에 김재일 경영지원본부장보가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로 전환 배치되는 등 기존 본부장보급 5명이 자리를 옮겼다.
거래소는 "이번 인사는 이광수 전 본부장보의 본부장 승진과 본부장보 5명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라며 "추가로 외부에서 파생상품 전문가 1명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감사원으로부터 방만한 경영을 질타당한 증권예탁결제원은 증권회사들로 부터 거둬들이는 수수료를 인하하고 조직 통합과 복지 축소 등을 통해 3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내용의 경영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예탁결제원은 우선 증권사 수수료를 20% 인하키로 했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로 투자자들은 약 200억원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조직을 유사기능별로 통폐합하고 골프 등 스포츠 회원권을 처분하는 등의 방법으로 1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이와 함께 이익잉여금 등을 재원으로 약 100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 '경영관리개선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인사,자금운용,입찰계약 등 경영 관련 업무개혁에 나설 예정이다.감사원은 최근 예탁결제원 감사결과 인사채용과 방만한 경비집행 등을 지적한 바 있다.
김용준/서정환 기자 junyk@hankyung.com
최근 불거진 공기업 방만경영 논란을 의식,조직 축소와 비용 절감 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거래소는 1일 유가증권시장본부 집행임원인 본부장보를 종전 3명에서 2명으로 1명 줄이고 서울사옥 내 본부장보들의 집무실을 없앴다.
또 각 본부장보를 해당부서로 전진 배치시켰다.
거래소는 이날 인사에서 최홍식 해외사업추진단장을 신임 경영지원본부장보로 선임했다.
또 전략기획부장은 선물시장본부장보로,김정수 총무부장은 시장감시본부장보로,김병재 정보서비스부장은 코스닥시장본부장보로 각각 승진했다.
홍성희 선물제도총괄팀장은 해외사업추진단장에 선임됐다.
이 밖에 김재일 경영지원본부장보가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로 전환 배치되는 등 기존 본부장보급 5명이 자리를 옮겼다.
거래소는 "이번 인사는 이광수 전 본부장보의 본부장 승진과 본부장보 5명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라며 "추가로 외부에서 파생상품 전문가 1명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감사원으로부터 방만한 경영을 질타당한 증권예탁결제원은 증권회사들로 부터 거둬들이는 수수료를 인하하고 조직 통합과 복지 축소 등을 통해 3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내용의 경영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예탁결제원은 우선 증권사 수수료를 20% 인하키로 했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로 투자자들은 약 200억원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조직을 유사기능별로 통폐합하고 골프 등 스포츠 회원권을 처분하는 등의 방법으로 1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이와 함께 이익잉여금 등을 재원으로 약 100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 '경영관리개선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인사,자금운용,입찰계약 등 경영 관련 업무개혁에 나설 예정이다.감사원은 최근 예탁결제원 감사결과 인사채용과 방만한 경비집행 등을 지적한 바 있다.
김용준/서정환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