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가구 업체 퍼시스(대표 양영일)는 이달 중 대학교수 연구실,변호사 사무실,컨설팅 회사의 파트너 사무실 등 전문가 그룹을 타깃으로 실용성을 강조한 고급가구 '티에라'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개인 전용 업무실을 최대한 활용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비교적 작은 개인 업무실이나 방대한 자료 수납을 요구하면서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고객 특성을 반영,작은 업무실에 적합한 고급 가구로 업무 수납 효율을 극대화했다.

작업면인 수평면은 무늬목 위 UV 도장으로 고급스러운 외관과 촉감을 제공해 고객의 지위와 위엄을 나타낸다.

다양한 레이아웃으로 작업공간을 확장하고 측면 후면으로 수납공간을 배치,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고객의 개성에 따라 업무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캐비닛의 도어에 여러 옵션을 두었다.

예를 들어 목재도어를 부착하면 깨끗하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유리도어 부착 시에는 답답하지 않고 감각적인 분위기를,도어를 부착하지 않으면 캐비닛과 서적들이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되어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600만원대.

2004년부터 기업체 임원 등을 겨냥한 고급 사무가구 브랜드 '프리미어 클래스'를 론칭한 퍼시스는 VIP마케팅과 제품력을 통해 고급 사무 공간 시장을 이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어 클래스만의 전문 영업인력을 확보해 VIP고객의 데이터를 만들어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퍼시스의 고급 가구 프리미어 클래스는 지난해 말 출시된 최고급 사무가구 수요층을 겨냥한 '마르쿠스'시리즈에서부터 이달 중 출시를 앞둔 '티에라' 시리즈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타깃으로 11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2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 퍼시스는 '프리미어 클래스'에서만 170억원의 성과를 거둬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수출에서도 지난해 이 제품에서 130만달러를 올렸으며 중동 남미 등으로 해외판매망을 확충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자인력 강화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며 "제품에서 직원,대리점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인력 강화를 위한 통합디자인 마케팅을 전략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