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전지현이 광고에서 '굴욕'아닌 굴욕으로 눈길을 끌고있다.
이번에 촬영한 삼성전자 애니콜의 '햅틱'폰의 새 광고 때문.
이번 광고의 컨셉은 '톱스타 전지현보다, 만지면 반응하는 여자친구가 좋다'는 컨셉으로 전지현은 '여자친구'에게 밀려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새 애니콜 광고에는 몽환적인 배경 음악과 함께 전지현이 등장하고 화면 속으로 손이 들어와 전지현을 옆으로 치워버리고 새 애니콜 모델인 애니콜 햅틱이 등장하는 파격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애니콜 마케팅 담당자는 "애니콜 햅틱은 단순한 터치 스크린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만지면 반응하는' 3세대 유저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휴대폰"이라며 "이를 잘 보여주기 위해 국내 최고의 우상인 전지현의 이미지를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지현은 이번 광고 촬영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얇은 셔츠 한벌만 입고 20시간이 넘게 촬영에 임해 스텝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전지현은 현재 할리우드 진출작 '블러드 더 라스트 벰파이어' 후반 작업으로 보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