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유화보다 건설로 평가해야"-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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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일 대림산업에 대해 유화부문의 지분법 평가익이 축소된다고 하더라도 건설부문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체 이익규모는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건축부문 원가상승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1만8000원으로 13.2% 하향조정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체 분양사업 리스크와 유화부문 이익 축소, 1분기 실적부진 전망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며 "하지만 분양 리스크의 경우 대림산업이라는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닐 뿐더러 사업자체의 리스크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분양리스크로 제기돼온 한숲e편한세상의 경우 4000억원대의 토지대금을 지불한 상태인 만큼 25%정도만 분양되더라도 기업가치를 훼손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또 "유가 상승과 그로 인한 나프타 정제마진 축소로 유화부문의 실적부진이 예상되지만, 대림산업의 핵심 사업은 건설부문"이라며 "특히 유화부문의 사업가치와 자산가치가 없다고 보더라도 여전히 대림산업의 벨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도 국내 원자재가격 상승과 해외부문 원가 정상화로 원가율이 상승할 수 있겠지만 해외부문의 고성장으로 전체 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분양미수금 증가 등으로 순차입금 규모가 3828억원에서 8494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재가격이 올라 건축 부문의 원가상승도 예상돼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체 분양사업 리스크와 유화부문 이익 축소, 1분기 실적부진 전망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며 "하지만 분양 리스크의 경우 대림산업이라는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닐 뿐더러 사업자체의 리스크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분양리스크로 제기돼온 한숲e편한세상의 경우 4000억원대의 토지대금을 지불한 상태인 만큼 25%정도만 분양되더라도 기업가치를 훼손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또 "유가 상승과 그로 인한 나프타 정제마진 축소로 유화부문의 실적부진이 예상되지만, 대림산업의 핵심 사업은 건설부문"이라며 "특히 유화부문의 사업가치와 자산가치가 없다고 보더라도 여전히 대림산업의 벨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도 국내 원자재가격 상승과 해외부문 원가 정상화로 원가율이 상승할 수 있겠지만 해외부문의 고성장으로 전체 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분양미수금 증가 등으로 순차입금 규모가 3828억원에서 8494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재가격이 올라 건축 부문의 원가상승도 예상돼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