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서바이벌 게임 '시작'-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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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일 증권업에 대해 규제 및 법규 완화로 완전경쟁에 들어설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자통법이 윤곽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초대형화를 유도하기 위해 규제는 없어지고 신규설립의 허가 범위가 확정될 것"이라며 "브로커리지 가격경쟁이 다시 한번 일어날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등 증권업 완전경쟁의 서바이벌 게임이 시작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당분간 증권업은 혼돈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자금이동 및 자본시장의 발전은 피할 수 없는 그림"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의 증권업 화두는 브로커리지 가격경쟁일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에 가서는 무엇으로 전문화하여 특화할 것이냐가 화두가 된다는 전망이다.
가격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가 일차적인 관문인 셈이지만, 이것의 파괴력이 산업의 붕괴를 야기할 변수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그 예로 미국의 경우, 1975년에 위탁매매수수료를 전면 자유화했고 이에 따라 수수료율의 하락으로 금융기관들은 공격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게 되면서 현재와 같은 투자은행으로 변모했다는 것. 1980년대 주식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IB부분으로 공격적인 확장과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수익원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증권업종은 상반기에 브로커리지 가격경쟁으로 한 두차례 홍역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당분간 비브로커리지에 여유가 있는 종목이 좋을 것이고, 정부가 뭔가 한다면 그 수혜 종목으로 압축해야 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자통법이 윤곽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초대형화를 유도하기 위해 규제는 없어지고 신규설립의 허가 범위가 확정될 것"이라며 "브로커리지 가격경쟁이 다시 한번 일어날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등 증권업 완전경쟁의 서바이벌 게임이 시작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당분간 증권업은 혼돈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자금이동 및 자본시장의 발전은 피할 수 없는 그림"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의 증권업 화두는 브로커리지 가격경쟁일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에 가서는 무엇으로 전문화하여 특화할 것이냐가 화두가 된다는 전망이다.
가격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가 일차적인 관문인 셈이지만, 이것의 파괴력이 산업의 붕괴를 야기할 변수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그 예로 미국의 경우, 1975년에 위탁매매수수료를 전면 자유화했고 이에 따라 수수료율의 하락으로 금융기관들은 공격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게 되면서 현재와 같은 투자은행으로 변모했다는 것. 1980년대 주식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IB부분으로 공격적인 확장과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수익원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증권업종은 상반기에 브로커리지 가격경쟁으로 한 두차례 홍역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당분간 비브로커리지에 여유가 있는 종목이 좋을 것이고, 정부가 뭔가 한다면 그 수혜 종목으로 압축해야 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