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일 동아제약에 대해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내실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혜린 애널리스트는 "저수익 사업부문 정리에 따라 상반기 외형 성장세가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익성 회복세는 오히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자체 개발 제품들을 기반으로 내수 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수출 계약도 활발해 성장동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동아제약은 100억원 규모의 저수익 의료기기 사업부를 정리한 바 있어 매출증가는 저조한 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최근 2~3년 동안 축적해놓은 완제 의약품의 수출 계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각국 정부의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는 것.

이에 따른 동아제약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대비 4.6%, 14.5% 증가한 1563억원, 135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