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는 1일 롬버그병 연구자임상시험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고경석, 최종우 교수팀과 함께 '인체 지방세포 조직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진행성 반안면 위축증(롬버그병)의 치료효과에 대한 예비연구'라는 연구제목으로 승인받았다.

롬버그병의 치료는 지금까지는 각종 조직의 미세혈관문합을 통한 이식이 가장 일반적었으나, 수술 규모가 크고 최종 수술 결과도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자 임상에서는 지방유래 간엽줄기세포가 실제 미세지방이식 만으로는 치유할 수 없는 진행성 반안면 위축증 환자에서 미세 지방이식술과 함께 시술할 예정이다. 올해 4월부터 12개월간의 연구기간으로 진행된다.

롬버그병은 진행성 반안면 위축증으로 희귀질명이며, 안면의 한쪽 또는 양쪽의 조직이 점차로 위축되어지는 질병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