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대형은행보다 싸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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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대형은행보다 싸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현대證
현대증권은 2일 부산은행에 대해 타행 대비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이익 증가율을 감안할 때, 높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적용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대형은행보다 싸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8000원 유지.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부산은행이 부산, 경남지역의 경기 호황으로 타행 대비 높은 대출 증가율과 우수한 순이자마진(NIM)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형은행에 비해 높은 PBR, 중소형 조선사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존재하지만 이는 과도한 우려"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말 예상치 기준으로 부산은행의 PBR은 1.1배로 우리금융 등 대형 시중은행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하지만 잠재 대출증가율이 높고 NIM 하락 속도가 느려 대형은행에 비해 높은 ROE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오히려 편차가 더 벌어져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조선업황의 부진이 현실화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고, 현실화된다고 해도 부산은행의 중소형 조선사 대출은 2건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부산은행이 부산, 경남지역의 경기 호황으로 타행 대비 높은 대출 증가율과 우수한 순이자마진(NIM)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형은행에 비해 높은 PBR, 중소형 조선사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존재하지만 이는 과도한 우려"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말 예상치 기준으로 부산은행의 PBR은 1.1배로 우리금융 등 대형 시중은행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하지만 잠재 대출증가율이 높고 NIM 하락 속도가 느려 대형은행에 비해 높은 ROE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오히려 편차가 더 벌어져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조선업황의 부진이 현실화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고, 현실화된다고 해도 부산은행의 중소형 조선사 대출은 2건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