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를 고르는 세가지 기준 -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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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일 분석 보고서에서 "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일부 업종의 시장 주도력이 선명해지고 있다"면서 주도 업종을 고르는 컨셉을 제안했다.
이 증권사 이재훈 연구원은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때 밸류에이션이 위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지금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해도 좋은 시점"이라면서 "기업이익이 일정하다는 가정 하에 코스피가 현 수준만 지켜준다면 2000년부터 지속된 디스카운트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밸류에이션이 우호적이라면 주도 업종을 골라야 한다면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가 ▲세력이 사고 있나 ▲향후 이익은 믿을만한가를 선택 기준으로 활용하라고 조언.
이 연구원은 "단기 트레이딩 관점이라면 첫번째와 두번째 조건만 만족해도 좋지만 장기 보유가 목적이라면 세번째 조건까지 만족하는 업종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시장보다 잘 나가는 업종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유통이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 이후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을 기록한 업종은 기계와 운수장비, 건설, 전기전자, 운수창고, 유통, 화학 등이고, 이 중 3월 한달간 초과 수익률을 보인 업종이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유통업종이다.
수급이 몰리는 업종을 찾기 위해서는 시장의 주도 세력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최근 반등 국면에서 외국인들의 역할이 크긴 했지만 전반적인 반등을 이끈 것은 기관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의 상당 부분이 대차거래 청산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주도력은 기관에 있다고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기관의 손을 타는 업종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기계, 건설 등이다.
마지막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으로는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해운 업종을 꼽을 수 있다.
이를 종합할 때 세가지 종목을 모두 충족시키는 업종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이다.
환율 상승과 장기 소외 이후 업황개선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되고 있어 몸으로 느껴지는 상승 탄력도 꽤 좋다.
이 연구원은 "다만 중국 증시 조정의 장기화로 최근 제기되고 있는 중국 관련주에서 전기전자, 자동차로의 사이클 전환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면서 "기계와 해운, 조선도 세가지 조건을 크게 무리없이 만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운수장비 업종에 리듬을 타되 중국 관련 업종도 지속적으로 보유할 것을 권고.,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재훈 연구원은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때 밸류에이션이 위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지금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해도 좋은 시점"이라면서 "기업이익이 일정하다는 가정 하에 코스피가 현 수준만 지켜준다면 2000년부터 지속된 디스카운트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밸류에이션이 우호적이라면 주도 업종을 골라야 한다면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가 ▲세력이 사고 있나 ▲향후 이익은 믿을만한가를 선택 기준으로 활용하라고 조언.
이 연구원은 "단기 트레이딩 관점이라면 첫번째와 두번째 조건만 만족해도 좋지만 장기 보유가 목적이라면 세번째 조건까지 만족하는 업종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시장보다 잘 나가는 업종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유통이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 이후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을 기록한 업종은 기계와 운수장비, 건설, 전기전자, 운수창고, 유통, 화학 등이고, 이 중 3월 한달간 초과 수익률을 보인 업종이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유통업종이다.
수급이 몰리는 업종을 찾기 위해서는 시장의 주도 세력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최근 반등 국면에서 외국인들의 역할이 크긴 했지만 전반적인 반등을 이끈 것은 기관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의 상당 부분이 대차거래 청산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주도력은 기관에 있다고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기관의 손을 타는 업종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기계, 건설 등이다.
마지막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으로는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해운 업종을 꼽을 수 있다.
이를 종합할 때 세가지 종목을 모두 충족시키는 업종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이다.
환율 상승과 장기 소외 이후 업황개선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되고 있어 몸으로 느껴지는 상승 탄력도 꽤 좋다.
이 연구원은 "다만 중국 증시 조정의 장기화로 최근 제기되고 있는 중국 관련주에서 전기전자, 자동차로의 사이클 전환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면서 "기계와 해운, 조선도 세가지 조건을 크게 무리없이 만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운수장비 업종에 리듬을 타되 중국 관련 업종도 지속적으로 보유할 것을 권고.,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