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호재에 코스닥 지수가 강세로 화답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9.42P(1.46%) 오른 652.88P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신용위기 우려 둔화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코스닥도 10포인트 가까이 급반등하며 출발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억원과 2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6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통신서비스와 출판매체, 의료/정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NHN이 연속 상승 일수를 5일로 늘리고 있고, 다음SK컴즈, CJ인터넷 등 다른 인터넷주들도 줄줄이 뜀박질하고 있다.

태웅성광벤드, 평산 등 조선기자재주들을 비롯해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가 와이브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포스데이타가 10%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관련주들이 일제히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708개로 하락 종목 수 205개를 압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